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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인에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보청기 ‘스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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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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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 이후 다양한 봉사 통한 ‘해피바이러스’
청각장애인·참전용사(외국인) 등 연간 10만개 기부

 
 “스타키(Starkey Hearing Technologies)는 52년간 축적해온 청각에 대한 연구와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라고 말하는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사진).
 
심 대표를 통해 스타키그룹의 성장스토리와 노하우를 듣기 위해 만나보았다.
심상돈 대표는 “국내에서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심해 보청기 착용을 숨기려 한다. 반면 외국에서는 안경처럼 패션아이템으로 취급할 정도로 당당하다”며 우리사회도 보청기에 대한 인식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내 난청인구는 800만명에 달한다. 더구나 인구 고령화와 이어폰 사용 증가로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난청을 방치하는 경우 곧 청력기능 퇴화로 이어진다. 이는 치매 발생 위험을 최대 5배까지 높일 뿐 아니라 소통 장애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낳는다.
 
심상돈 대표는 전세계 스타키 22개 지사 중 최장수CEO다. 장수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에 있기까지 심 대표의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지난 1996년 한국지사(스타키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표로 취임, 브랜드를 알리는 고객초청행사 등 홍보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한 여성보다 섬세하고 심미적 감각으로 기술지원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그는 국내에 생소했던 보청기 제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영업·교육 등에 집중,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 그 결과 스타키그룹은 스타키 外 자회사 6개의 브랜드를 확보, 국내 보청기 시장 점유율 1위(30%이상), 소비자 만족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보청기 회사로 성장했다.
 
심상돈 대표는 “우리는 절대 노(NO)라고 말하지 않는다(We never say no)”를 경영철학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 제품 구입후 1년이내 고객 부주의로 인한 분실·파손에도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교환해준 일화는 유명하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동사는 한 번 고객은 평생고객이라는 개념으로 보청기 수명이 다할 때까지 횟수에 관계없이 응대, 고객의 청력변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미세한 부분까지 조정해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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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 청각재단과 함께 난청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스타키그룹 심상돈 대표

 
스타키그룹은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보청기의 편의성 향상을 통해 일상아이템으로 자리 잡도록 첨단 신제품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최초 인공지능 보청기 Livio AI를 론칭한데 이어, 최근 충전방식을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복약시간 알림기능, 넘어짐 알림 앱기능, 외국어 번역기능, 인공지능과 머신런닝을 통한 자동조절, 잡음제거 기능, 원격 A/S기능(소리 조절 서비스, 분실시 위치파악) 등이 갖춰져 있다.
 
이처럼 스타키그룹을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일궈낸 심상돈 대표는 “기업은 이윤창출이 목표이지만 사회에 보탬이 돼야한다”라며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상생과 배려의 정신은 곧 기업의 이익으로 보답이 돌아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은 그의 경영 방침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출퇴근 자율제도 도입, 근무시간 外 잔업 및 회식강요 없음, 원어민 1:1 수업 지원, 직급에 상관없는 보너스 평등 지급 등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곧 스타키그룹 각 구성원의 높은 책임감과 애사심, 전문성 강화를 가져오고 있고, 고객 응대에 있어서도 최상의 성과를 낳고 있다.
 
심상돈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지자체·장애인단체 등과 연계한 청각장애 저소득층 무상지원, 외국인 6.25참전용사와 국가보훈처(국가유공자) 등 무상지원만 연 10만개이상 보청기를 기부하고 있다.
 
그리고 특수학교 및 청각학교 장학금 후원, 김장·연탄 나눔 등 저소득층 지원, 문화예술인 지원 등 다양하다. 그가 맡은 (사)한국강소기업협회 회장, (사)국전작가협회 총재, (사)대한난청협회 창립 준비위원장,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상임공동대표직 수행도 이 같은 사회봉사의 일환이다.
 
심 대표는 “나 홀로 기부하면 한계가 있지만, 내가 솔선수범함으로써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그 일환으로 난청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난청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내년 2월 대한난청협회를 발족, 희망을 불어넣겠다”며 “저는 지금까지 가진 자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다. 그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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