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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성행…면역저하 환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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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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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두통, 근육통 등 동반
개인위생관리·조기진료 중요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을지 우려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influenza A형, B형, C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중 겨울철 H1N1과 H3N2 등의 A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상황이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은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15일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인구1000명당 독감 유사 환자는 발령당시에 비해 3배이상 증가했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만 되면 우리나라 인구의 15~20%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독감의 경우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여 업무상의 차질을 일으키고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 이환률 및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
 
임상 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히 발생하고,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저하환자 등에게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다.
 
독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전파된다. 기관지내시경, 객담배출, 기관삽관, 심폐소생술 등의 상황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밀집된 공간에서는 공기전염도 가능하다. 건조한 환경에서 1~2일 정도 생존가능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지고 나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는 경우 접촉감염 발생 가능하다.
 
잠복기는 1~4일(평균 2일)이며, 대체로 증상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일~7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소아나 면역저하자에서는 증상 시작 후 10일 이상 전염가능 기간이 더 길어 질 수도 있다. 보통의 경우는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호전되며,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되지만 기침은 수 주 간 지속될 수 있다.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독감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조기 진료를 받아 증세완화를 위한 약을 처방받는 등 행동이 필요하다.
 
/2020년 1월 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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