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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올 설 상여금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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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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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54.2% ‘지급 계획 있다’…1인당 평균 78만원

 
올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설 명절에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5.5%의 기업이 ‘지급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의사가 있는 기업의 비율은 전년보다 2.6%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다만, 지급 계획은 기업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은 91.4%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나 중소기업(54.2%)과 중견기업(50%)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54.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9.1%), ‘설 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4%),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6%) 등을 꼽았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8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수는 대기업(134만원), 중견기업(118만원), 중소기업(78만원)의 순으로 많았다.
 
기업들 과반(51.2%)이 설 상여금을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있었고, 45.7%는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주지 않는 기업(306개사)들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7.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32.7%), ‘재무상태 악화 등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5.2%), ‘불경기 등 내외부 환경이 어려워져서’(15.7%), ‘지난해 목표만큼 성과를 달성하지 못해서’(14.7%)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73.7%는 직원들에게 설 선물을 준다고 밝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선물 지급 등이 이뤄지는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의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이 50.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신선식품(21.7%), 생활용품(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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