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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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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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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환자 5년새 18.5%증가
근감소증 노인 낙상위험 3배↑

 
최근 예년에 비해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나, 눈과 비로 인한 빙판길 사고 위험은 여전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근육감소와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 낙상시 큰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전체 고관절 골절 환자 중 60대 이상의 환자는 약 92%를 차지한다. 특히 여성환자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는 2018년 97만2196명으로 최근 5년새 약 18.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환자 중 6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의 비율은 84.6%에 해당하며, 그 중 여성의 비율이 94%에 이른다.
 
고관절 골절은 전형적으로 어르신이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서 혹은 걸으려 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는 형태다. 낙상의 충격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외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고령 대부분이 골다공증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을 피하기 어렵다.
 
그런데 노년층은 고관절 골절 사고를 당하면 움직이지 못해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폐렴, 욕창 등과 혈전으로 인한 심장마비, 폐색전,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낮은 곳에서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뼈가 부러졌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 여성의 경우 운동신경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하고 골다공증, 고관절 유병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뼈가 약한 노년층이나 폐경기 이후 골밀도가 낮아진 여성들의 경우 넘어지는 순간 척추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면서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척추 뼈가 충격을 받아 내려앉게 되면서 발생하는 척추압박골절은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진 후에도 허리를 똑바로 펼 수 없어 불안정한 자세로 보행하게 됨으로써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노년층은 근육감소로 인한 타박과 골절 위험이 높다. 근육량은 30대부터 50대까지 10년마다 15%씩 감소하다가 60대가 되면 10년마다 30%씩 급격히 줄기 시작하면서 근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낙상의 위험이 3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식생활을 통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노인의 경우 무리한 근력 운동 보다는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운동을 비롯해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기,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의자 잡고 무릎을 굽혔다 펴기, 까치발 들기 등 간단한 운동도 근력유지에 도움이 된다.
 
/2020년 1월 1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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