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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재개발·재건축 수주전 ‘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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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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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1구역 ‘유찰’…건설사 몸사리기

 
지난해 유찰된 도시정비(재개발·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차례로 진행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간 곳은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약 4116가구·추정 공사비 9182억원)으로 지난 9일 재입찰을 시도했다. 
 
이곳은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현대건설이 낙찰 받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재입찰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후 열린 재입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해 수주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재입찰에는 롯데건설의 단독 응찰이 이뤄져 다시 재선정이 유찰되었고, 조합은 조만간 내부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 전환 등 향후 시공자 선정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약 827가구·3000억원)도 이르면 이달 중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했으나 앞서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이 유찰됨에 따라 실제 입찰 참여로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용산구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약 790가구·3419억원)의 경우 18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개최됐고, 서초구 신반포21차(현재 108가구)는 지난달 마감한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면서 상반기 중 재공고를 낼 전망이다. 앞서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현재 408가구)도 지난달 2번째 입찰에서 대림산업만 단독입찰, 유찰사태를 겪으며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비사업 최대어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곳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수주경쟁이 과도하게 진행되자 지난해 말 정부와 서울시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했다며 재입찰을 권고한 바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111만205㎡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 약 1조9000억여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7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1월 1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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