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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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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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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기준 233억달러…전년比13.3% 줄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신고기준 FDI 233억달러는 지난 2018년 역대 최고액(269억달러)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감소로 2015년 이후 FDI가 200억달러 규모에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특히 2018년은 2019년 이후 예정된 외국인투자기업 법인세 감면 혜택 폐지를 앞두고 조기 신고가 많이 이뤄진데다가 초대형 프로젝트가 성사되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실적을 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FDI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 부진을 겪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신고기준 1분기 35.7%, 2분기 38.1%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실적이 회복면서 3분기 4.7%, 4분기 27.9% 증가를 나타냈다.
 
상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투자수요 감소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데다 2019년부터 법인세감면이 폐지되면서 외국인의 대(對)한국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하반기에 정부의 ‘현금지원’ 인센티브 증액과 그간 자금조달·기업결합심사 등의 문제로 지연되던 대형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서 4분기에 투자가 몰렸다. 4분기에는 역대 4분기 실적 중 최대 실적(98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대비 16.4% 증가한 68억4000만달러(신고기준)를 기록했다. 다만, 도착기준은 13억5000만달러로 64.6% 하락했다. 일본은 신고기준 14억3000만달러로 9.9% 증가했으나, 도착기준은 10억3000만달러로 0.6% 감소했다. 중국은 신고기준 9억8000만달러, 도착기준 1억9000만달러로 각각 64.2%, 76.2%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한국에 직접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형’은 신고액이 159억1000만달러로 20.5%, 도착액이 61억1000만달러로 49.3% 줄었다. ‘M&A형’은 신고액이 74억2000만달러, 도착액이 66억7000만달러로 각각 7.6%, 27.8% 늘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모두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1월 2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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