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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소나로 노후관로 정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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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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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콘엔지니어링, 물돌리기 없이 차집관로 조사 ‘경제성’

 
지반침하(씽크홀)의 주요 원인인 노후 상·하수관로는 각각 전체 연장의 30%, 40%가 넘으며, 2030년까지 이 비율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주)와콘엔지니어링(대표 이용표, 사진)은 초음파 소나(Sonar)를 이용, 관로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조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이용표 대표는 “지금 일부 설계사들은 정밀조사 없이 정비 설계안을 제출해 통과되는 경우가 있다. 또 발주처가 현장조사를 설계용역 기준으로 발주하다보니 대형설계사에게 하청 받는 구조가 되어 전문기술 진단업체가 제값을 못 받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진단 없이 개보수가 이뤄져 비효율·예산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와콘엔지니어링의 소나 측정방식은 정확도뿐 아니라 경제성이 높다.
기존 CCTV 촬영방식은 물이 고인 곳에서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물돌리기를 한 후 CCTV로 측정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지고, 비용도 높았다.
 
반면, 동사는 준만관의 경우 물이 차지 않은 윗부분은 CCTV(부유형 및 자주차형 CCTV)로 촬영하고 물속은 소나로 조사한다. 물이 가득 찬 만관의 경우 소나 프로파일러가 장착된 탐사장비가 투입돼 초음파의 360° 반사를 통해 관로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다.
 
특히 하수처리장까지 연결된 차지관로의 경우 수위가 높고 맨홀간 거리가 멀어 기존 측정방식에 한계가 있었는데, 동사의 소나 탐사방식은 물돌리기 없이 차집관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낸다.
 
이 대표는 “우리는 퇴적층과 물량까지 다 산출되어 나온다. 그런데 현재 조사용역은 전국적으로 물이 있든 없든 CCTV로 전체관로의 15%만 찍도록 하고 있어 부실검증이 우려된다”며 “그래서 지난해 말까지 환경부와 5개 지방환경청, 상수도협회 등을 돌며 관로 개보수 이전에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등 2개 지자체는 우리 설명을 듣고 소나방식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지만, 아직까지는 저변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저는 소나 분석프로그램을 미국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등 외국 기술까지 숙지하고 있다. 그래서 상하수도 협회에 초음파 탐사 교육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환경공학분야 전문가 중앙대 오재일 교수와 공동연구개발도 제안해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동사의 CCTV+소나조사 방식은 서울 탄천, 중랑천, 안양천·도림천, 한강본류, 부산 수영강, 문산천, 청계천,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정밀조사와 송도국제도시2공구, 안산시, 부여군, 서울 남부처리구역(동천·초량일원) 등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는 서울 난지와 탄천 물재생센터가 예정되어 있다.
 
이용표 대표는 “초음파로 찍으면 CCTV대비 단가가 조금 높지만 정확한 관로상태와 지형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나 방식의 우수성이 알려져 저변이 확대되면 측정 장비를 추가로 마련해야할 시기가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4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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