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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정화 신기술로 생태복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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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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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태복원(주), 바이오스톤볼·에어미스트 농림축산식품부 NET인증
인공식물섬·갯버들 어도 등 기술력 인정…규제에 적용 확대 가로막혀

 

하천, 호소 해양 등 물환경분야 생태복원을 모토로 신기술을 개발, 국내 수생태복원 기술력을 리딩하는 기업이 있다. 수생태복원(주)(대표 김흥섭,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수처리용 담체 ‘바이오스톤볼’ 개발에 성공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NET 제51-048호)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2~3㎝ 크기의 쇄석(또는 자갈)을 수지로 접합한 후 성형체 표면에 수처리용 복합유용미생물을 친환경 소재로 코팅한 볼 형태의 담체를 이용, 물이 흐르면 유속차에 의한 고액분리와 고형유기물을 흡착·분해해 수질을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김흥섭 대표는 “저수지의 호안 및 둔치, 하천 유입구 등에 설치하면 수질을 정화시키는데 재료가 천연자갈이다보니 돌이 부서져도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다. 자갈만 쌓아 하천을 정화시키는 방식은 공극이 막히는데, 바이오스톤볼은 자갈보다 공극율이 3배이상 높고 물의 흐름이 원활해 시간이 흘러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공법은 하천·저수지 정화뿐 아니라 토구정화, 인공습지안의 담체 역할, 소규모 하수처리장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수원 기흥, 천안 업성, 영천 유상 저수지 등에 적용됐고, 성주군 대흥천에는 토구 정화를 위해 수로형태로 적용됐다. 최근에는 저영향개발(lid) 빗물정화 분야에도 응용되도록 특허도 신규 등록했다.

 

또한 동사는 산소탱크가 필요없는 저동력 고용해율 물순환 폭기장치 ‘에어미스트’ 시스템을 개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 제 51-030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은 순산소를 물에 용해시켜 마이크로버블화하여 수중에 분사해 물속에 토출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에어미스트’에 적용된 산소 용해기는 운전압력이 0.5~1.1bar범위로 저압 및 저동력으로 운전되며, 고점도 슬러리에도 막히지 않는 구조여서 내구성이 보장된다. 마이크로버블의 경우 낮은 부력, 느린 부상속도, 높은 비표면적, 높은 용해도 등 다양한 특성으로 수질정화에 적합하다.

 

김 대표는 “수원 일월 저수지, 해남 신덕 저수지, 군포 반월 저수지에 설치되어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에어미스트 시스템에 녹조제거·악취방지 등 약품까지 주입해서 약액분사까지 하도록 시스템을 개량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 상해대학교에 이 장치가 수출됐다. 상해대학이 시범 설치후 전국 대학 및 중국전역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생태복원(주)은 이외에도 인공식물섬(부유습지)도 개발해 창원 산남지, 의성 조성지 등에서 운영 중이다. 동사의 인공식물섬은 파랑에 의한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스테인리스스틸 골격을 채용하고 있다. 하부에는 끈상접촉산화공법(녹색인증)기술이 적용되어 수질정화, 녹조제어, 어류산란처 제공 등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조달청으로부터 국내 유일의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생태융복합형 아이스하버식 어도(갯버들 어도)는 식생과 물고기 은신처 등 친환경 기능뿐 아니라, 홍수기, 갈수기 등 수위변화에 대응 구조적 안정성(결합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성남 탄천, 여주 강천보, 대구 강정고령보 등 그간 전국 다수의 하천 보·댐 등에 적용되어 왔다.

 

김흥섭 대표는 “우리 기술들이 유일하게 신기술을 받거나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다 보니 조달사업 등에서 의무적 다수경쟁기술 선정 등에 가로막혀 역차별을 받고, 지자체의 지역우선정책 등 다양한 규제로 인해 기술 개발의욕이 꺾이고 있다”며 제도적인 규제해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0년 3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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