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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서명 시장 놓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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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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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대체 경쟁…이통사·IT기업·금융권 각축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의 독점 지위가 사라지면서 빈자리를 놓고 이통사·IT기업·금융권이 전자서명 시장 점유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공인인증서 대체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와 카카오페이 인증이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와 토스까지 출사표를 던지며 사업 확장에 나선 상태고, 시중은행들도 자체 기술을 앞세운 인증서비스를 강조하며 전자서명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20년전 국내 인터넷 환경에 맞춰져 있다보니, 보안 취약점으로 사장된 엑티브액스 설치를 요구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십 수 개씩 중복 설치해야 하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간편결제·블록체인·생체인증 등 신기술 기반의 전자서명 제도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효력이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업계에 의하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간편결제(페이)기술로 전자상거래나 자체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바바리퍼블리카는 2금융권 금융사 위주로 자체인증서 발급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달 한국전자인증과 협력해 기존 공인인증서 수요 대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PASS 앱으로 인증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휴대폰을 통한 본인 인증이 이미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서보다 폭넓게 쓰이고 있는 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은행권은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만든 은행권 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이 있지만, 자체 인증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도 있다.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한 바 있다.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고, 생체 인증 등의 보안 체계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공인인증서보다 더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2020년 6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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