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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기계, 기술력으로 불황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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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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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체기계(주), 작년 ‘새둥지’이전…생산성↑, 불량률↓

나노단위 분쇄·무결점 ‘으뜸’…초미립분쇄시스템 해외 역수출 


한국분체기계(주)(회장 안태철, 사진)가 지난해 9월 인천 서구 가재울로에 새둥지를 틀고, 글로벌 일류 브랜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주목된다.


이 회사는 1982년 창사 이래 지속적인 R&D 투자로 전문화, 특성화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왔다. 특히 동사 안태철 회장은 엔지니어 출신이 아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새벽 6시 30분에 출근,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독려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태철 회장은 “초미립 분쇄기는 화학, 석유화학, 식품, 의약품, 금속, 2차전지, 광물(미네랄), 사료·비료 제조, 기타 신소재 등 산업전반에 널리 사용된다”며 “최근 고객들은 자동화된 고정밀·고품질 분쇄기 및 분체설비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시설 확대가 요구되어 지난해 신사옥을 마련,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한 부지는 3개동 공장과 사무동으로 쓰이는 신사옥 등 업계 최대 규모로 높아진 기업위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신사옥 1층에는 동사가 그간 개발해온 기계들이 전시되어 바이어들은 회사의 개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이전과 더불어 나노 및 분체 분야에 특화된 최신식 테스트 룸이 새롭게 마련돼 전문적인 품질검증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첨단 가공 설비 및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다각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량 증대와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시켰다.


안 회장은 “신공장 이전을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사업구조를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분체기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분체기계(주)는 독일·일본 선진기술의 벤치마킹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단위 초미립 분쇄기술의 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의 국산화 및 해외 역수출로 업계 최고 브랜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에어 제트 밀 시스템, 마이크로 제트밀 시스템, 에어 클래시파이어 밀, 터보 밀 플렌트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동사는 미립 분쇄·분체 생산에 관한 파일럿 플랜트의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반도체, 생명공학, 정보통신, 신에너지 산업 등 분야에 요구되는 초미세분쇄기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사원이 동참한 전사적 품질관리(TQC)활동과 출시 전 철저한 사전 검수(테스트)를 통해 미세한 오차조차 용납하지 않는 최고의 기계 및 설비를 통해 고객들과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사의 제품은 삼성전자, 엘지화학, 효성, 현대,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발전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올들어 코로나19로 설비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일신케미칼, 천보, 동원시스템즈, 대한제당, KCC대산공장, HP Printing Korea 등 20여곳 넘게 제품 공급이 이뤄졌다.

 

/2020년 7월 2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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