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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가뭄, 中 V자형 경제회복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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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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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년동월比 -16.6%

3분기 對中 수출증가 기대


지난 2분기 최악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우리나라 수출이 중국의 V자형 경제회복의 수혜를 받아 3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분기 -1.4%에 그치며 선전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따른 세계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전년동기대비 16.6% 급감했다. 이같은 수출 감소는 1963년 4분기(-24%) 이후 처음이다. 월별 수출을 살펴보면 4월 전년동월대비 -25.5%, 5월 -23.6%, 6월 -10.9%를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침체된 우리 수출에 돌파구로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지난 2분기 전분기대비 11%, 전년대비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V자형 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외신에 의하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6665억5000만위안(약 113조8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해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기준 상승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성명을 통해 “철강·석유·가스·정유·비철금속은 지난달 제조원가가 내려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8%까지 추락했던 중국 경제성장률은 중국 당국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들어 플러스로 반등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 보다 1%포인트(p)나 높인 2.5%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률은 3분기 5.5%를 기록한 후 4분기 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V자형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 1.2%에서 2.7%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전문가들은 올 3분기엔 우리나라 수출이 반등하면서 우리경제도 ‘V자형’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 기준 44%에 달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2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다. 


지난 2월 초 3.6억/일 달러 수준이던 대중국 수출은 6월에는 4.7억/일 달러로 증가하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경기 반등에 따라 하반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수출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일평균 수출 감소폭이 한자리수 대로 떨어지는 등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2020년 8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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