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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 화백, 근대사 주요인물들의 참모습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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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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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우리의 삶과 생활을 가미한 붓놀림


박종식 화백은 근 60여년 한국 현대사를 테마로 역동성 넘치는 인물화와 시대상을 마치 기록 영상을 보듯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다.


박 화백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풍경·추상과 구상·인물·나이프화 등 다양한 회화 기법으로 독창적 회화세계를 구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988년 목우회 공모전에 ‘여가’를 출품, 대상을 수상하며 회화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박종식 화백은 “시대성을 회화에 담아내고 있다”며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50~60년대 빈곤을 퇴치한 주역으로 한국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자료를 수집, 인물의 역사를 회화로 그려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이때부터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를 테마로 역대대통령과 근대사의 주역들을 상징적 장면 통해 역동성 넘치는 과감한 필치로 형상화시켜내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300호 12점을 그리는 데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의 최근작인 ‘전봉준’을 보면 당시 주요 인물들과 동학농민운동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전봉준이 작품의 중심에 배치되어 있다. 색채 또한 우리 민족 전통의 색인 오방색을 작품 전반에 조화롭게 표현함으로써 인물의 감정과 특징이 도드라지는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가슴을 울리면 무엇이든 소재가 된다”라는 박 화백은 ‘내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테마로 각종 누드, 동물화, 자연풍경, 일상풍경,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겨낸다. 예전에는 얼굴 형태의 사실적인 묘사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얼굴 윤곽과 형태만 남기고 움직이는 형상을 중시하는 변화를 주려한다는 것이 박 화백의 설명이다.


박종식 화백은 “저는 지금까지 개인전은 단 한 차례만 가졌다. 작품 하나를 그리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모되어 언제 다시 전시회를 할지 알 수 없다. 다만, 저는 그림이 좋아 그림만 그리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붓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2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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