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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영 화백, 자연과 현대와의 조화 화폭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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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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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독창성 돋보여


독특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문서영 화백. 그는 자연과 현대와의 조화를 전통의 오방색을 사용해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문서영 화백은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색깔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표현할까가 저의 테마다. 석사논문도 ‘네츄럴 오브 모던’이라고 자연과 현대의 조합에 관한 논문이었다”고 말했다.


문 화백은 초기에 꽃을 소재로 한 그림을 주로 그렸다. 이후 물감을 뿌리는 기법을 사용하는 등 비구상으로 발전해 나갔다. 하지만 추상으로 온전히 감성을 녹여낼 수 없었던 문 화백은 재료의 변화를 통한 변신을 추구했다.

 

그 결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그라인더(grinder)로 마감, 정지작업을 한 다음 마스킹테이프로 표현하고자하는 모티브(나무)를 남긴 후 유화작업 후 떼어내는 방식의 작품으로 국전에서 특선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문서영 화백은 20년전부터 재료에 대한 창의적 발상으로 캔버스에다만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다양한 작품을 시도해 왔다. 그는 화면 바탕에 모래를 엷게 깔고 밑작업 후 색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심상을 통해 재해석, 압축된 자연을 반추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한지와 자수 문양, 비즈를 사용하는 등 독창적 방식으로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어 독특한 조형미를 표출한다. 이러한 재료에 대한 자유로운 발상은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작품세계로 이어졌다.


문서영 화백의 작품 ‘the composition of nature’를 보면 자연의 모습을 현대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구성하고 있다. 화면 중심의 화병은 우리나라 상보(조각보)를 연상케 하는 자수문양의 꽃과 고문위의 나뭇잎사귀 문양이 배치되어 있고, 다양한 형태의 꽃과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옛글과 엽전 문양이 군데군데 삽입되어 화면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감동을 전달한다.


문 화백은 1년전부터 행복이나 부를 상징하는 코끼리를 작품속에 등장시키는 등 작가의 자유롭고 밝은 감성이 작품에 녹아나며 내재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0년 12월 16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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