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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성장동력’…세계화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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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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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전자(주), 케이블타이·터미널블록·액세서리 등 20여 품목 생산

2017년 베트남 진출 …현지 한국산 제품 선호·인도 등 진출 발판


“베트남은 제조업체에게 기회의 땅이기도 하지만 준비없이 진출하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4년전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한 카이스전자(주) 장성균 대표(사진)의 첫 일성이다. 하이퐁은 베트남에서 세 번째 큰 도시로 LG전자가 진출해 있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1시간 20분가량 떨어져 있어 입지도 좋은 편이다.


장성균 대표는 “국내 인건비가 부담 됐고, 인도 등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입지적 조건을 감안했다. 또한 주거래처인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업체들의 베트남 진출로 중국 제품 사용이 예상되어 거래선을 빼앗아 오겠다는 야심도 있었다. 그래서 대지 4000여평, 건평 3400평 규모 공장을 베트남에 신축, 현지인 200여명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다만, 베트남에서는 생산이 불가능한 제품이 있고,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도 모든 생산라인을 옮기는데 불안감이 있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샘플을 요구할 때가 있어 연구개발 등 핵심부문은 한국에 남겨뒀다. 개발의 집중화와 차별화를 위해 김포에 2000여평 부지를 확보,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에어컨·세탁기 등에 공급되는 터미널블록(단자대)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 대기업에 공급할 뿐 아니라 베트남 현지로의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장성균 대표는 “베트남은 1인당 생산성은 내국인에 비해 낮지만 인건비가 저렴하고 인력이 풍부해 생산효율이 높고 현지 영업에도 유리하다. 이에 자산 100억원을 순투자해 처음 2년간은 시행착오를 겪다가 진출 3년차부터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전기·전자 전시회를 통한 제품홍보가 이뤄졌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베트남도 현재 저가 중국산 유입이 많다. 다만, 젊은 중산층이 형성되며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 가격보다 성능·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이스전자(주)는 현재 베트남에서 케이블타이·악세서리 등 20여종 1000여 규격제품을 생산, 고품질 제품생산과 공급안정성을 인정받아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국내 케이블타이 시장에서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시장 최강자로 압착단자, 차량용 냉온장고, 화장품냉장고, 인덕션레인지, 차량용 냉동고 등 종합 전자제품 회사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2021년 4월 2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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