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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 폐기물 리사이클링 통해 제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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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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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폐비닐·포장재 회수해 인삼지주대·기와 등 개발

농수산 제품·포장 폐비닐 연간 31만톤 발생…재활용 촉진법→발전법으로 개정해야


농어촌 지역에서 발생한 농수산 제품·포장재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 혹은 자체 소각될 경우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신창언, 사진, 이하 조합)은 이러한 농업, 수산업, 산업계 제품·포장재 폐기물의 효율적 수거·재활용 촉진의 일선에 선 단체로 주목받는다.


동 조합은 지난 2016년 환경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자원재활용법에 따른 재활용의무생산자의 포장재(필름·시트류 포장재 중 비료·사료 및 PP마대)의 회수·재활용의무대행사업과 자발적 협약 의무이행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대행사업이 주력이다.


신창언 이사장은 “영농 폐기물은 연간 31만톤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20만톤은 멀칭비닐, 하우스 비닐이 6만톤 정도로 환경공단과 일부를 민간이 위탁 수거한다. 나머지 7만톤 정도(수입비닐, EVA, PO)는 방치 혹은 소각되는데, 토양·대기오염, 산불의 원인이 된다. 아직 재활용이 취약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합은 관련 분담금 징수, 제품·포장재의 효율적 회수·재활용 관련 정보수집 및 통계조사, 연구용역 수행 및 재활용 제품 기술개발 수행 사업자·단체에 대한 연구비 지원, 수거·운송 및 이와 관련된 위·수탁사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중인 ‘인삼지주대’의 경우 기존의 목재 지주대를 대체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5년 이내의 짧은수명, 병해충 유입 가능성, 높은 수입목 의존도(83.6%) 등 인삼농가의 환경 부담을 늘리는 요인이었다.


신 이사장은 “신개발 인삼지주대는 폐비닐을 재생원료화해 제작된 재활용제품이다. 인장강도가 목재대비 4배 높고, 유해물질 배출도 없다. 다만 제조원가가 높은 편인데, 아무리 우수해도 판로가 없으면 폐기물에 불과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충북 인삼농협 등과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밖에 기와제품이 유럽 특허를 받았고, 음식물 쓰레기통(경기도와 MOU)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재활용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품질보증, 단체 표준을 재생플라스틱협동조합에 4건을 해줬다. 재활용제품을 월마트에 납품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없었으면 수출도 활성화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활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16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신창언 이사장. 그는 현재 자원순환 관련 61개단체의 모임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민간의 노력이 일회성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공공기관 등의 인식전환과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특히 올해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30년된 낡은 재활용 촉진법이 발전법으로 재입법되도록 주안점을 두고 활동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창언 이사장은 재활용제품 생산까지 책임지는 종합재활용전문기업인 (주)이에스알산업의 공동대표로서 41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활용 설비·시스템 등 기술개발과 현재 위기에 놓인 재활용업계를 살리기 위한 민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5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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