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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산업, 세계 최초 ‘승하강식 옥외소화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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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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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원내 원승연 대표)

 

기존 매립·지상식 옥외소화전 제품과 ‘차별화’

초기 화재진압 시간 앞당겨…보행자·차량 추돌 우려 없어


세계 최초의 ‘승하강식 옥외소화전’ 개발과 성능 업그레이드로 옥외소화전의 패러다임 변화를 견인하는 기업이 있다. 청원산업(대표 원승연)이 그 주인공이다.


원승연 대표는 스테인리스 상하수도 배관 분야에 40여년 몸담고 있는 베테랑 기술자다. 그는 지난 1992년 대만 출장 중 바이어에게서 대만은 도로가 좁아 자전거가 소화전에 추돌, 인명피해가 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심을 갖다가 2000년대 들어 개발에 나서게 됐다.


원 대표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한 개발은 남들도 잘하지만, 상품화는 장담하기 어렵다. 우리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지속 다뤄온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05년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등록하고, 2008년 KFI형식승인을 받아 공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산업이 개발한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은 지상식과 매설식 옥외소화전의 장점만 도입한 신개념 소화전이다. 평소에는 지하에 매설되어 있다가 인근 화재 등으로 사용해야할 경우 밸브를 열면 수압에 의하여 소화전이 자동 상승하고, 사용 후 밸브를 잠그면 자동으로 맨홀 속으로 삽입되는 방식이다.


원승연 대표는 “기존 지상식 소화전은 차량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보행자가 없는 곳에 설치해야해 공사비가 더 든다. 또한 대부분 주물방식이라 내구성이 낮고 부식, 산화에 취약하고, 수리가 어려워 대부분 교체해야 해 예산이 낭비된다. 또한 매립 소화전의 경우 화재 시 맨홀 뚜껑이 압축된 압력으로 잘 열리지 않아 초기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은 체크밸브 일체형으로 매립상태에서도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내구성과 위생성을 갖췄다. 또한 평상시 매립으로 도시미관 향상과 도난·파손 우려가 없고, 차량·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높이조절장치가 부착된 맨홀이 소화전에 부착되어 시공과 도로 재포장시 도로 수평유지가 가능하다. 맨홀 뚜껑에 형광색 발광시트로 식별의 용이성도 확보하고 있다. 잔류수가 완전 배수되어 동결로 인한 미작동 및 지하수, 토양오염이 방지되는 것도 특징이다.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은 지난 2010년 산업부 NEP(신제품)인증과 일본·미국·대만·중국 등 국제특허 등록, 지난 3월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지상식 소화전 교체 수요로 용인시 주택가, 진주시 재래시장, 춘천시 산업단지, 청주 지월시티, 지난해 광주시 아파트단지, 물류창고 등 꾸준한 교체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원승연 대표는 “우리 제품은 가격이 비싼 것이 유일한 흠이지만, 제품수명과 유지보수 등을 감안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며 “우리는 출혈경쟁은 하지 않고 성능과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그래서 별다른 영업 없이도 경기도 도시공사를 비롯한 제품의 성능을 인정하는 소비자들은 우리제품을 찾는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국내 옥외소화기 시장이 포화상태로 정체되고 있어 인천공항, 대형 전시장 등 특수건물을 타깃으로 하는 옥외소화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산업은 승하강식 옥외소화전(체크밸브 일체형)외에도 CPS죠인트(프레스식 관 이음쇠, S형 EF 단관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21년 7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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