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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여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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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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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했던 OPEC+, 7월까지 하루 210만 배럴 증산


국제유가가 지난 2018년 10월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셰일오일과의 경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겹쳐 지난해 낮은 가격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등장과 함께 세계 경제가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석유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6월 단기에너지 전망’에서 올해 WTI 평균 가격 전망치를 61.85달러로 지난 3월 전망치(57.24달러)보다 8.1% 상향 조정했다.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도 60.67달러에서 65.19달러로 7.5%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와 스위스 투자은행 UBS그룹 역시 최근 국제유가 상승 분위기를 반영해 3분기에는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그 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가 증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OPEC+는 지난해 2020년 3월 수요감소와 코로나19 발생 등을 고려해 원유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그러다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하루 210만 배럴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다만, OPEC+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최근의 가격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서 조절되고 있어 국제유가의 하락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유가의 변수로 꼽히는 국가는 이란이다. 현재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시절 제재를 받아 석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런데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란의 핵협상 복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경우 이란의 원유 생산이 국제유가에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은 지난달 23일 국제유가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64~69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낮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7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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