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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2030 男心 잡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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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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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증가에 명품 ‘눈길’ 

백화점 등 특화 매장 오픈


유통업계가 2030세대 남성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MZ세대, 포미족, 그루밍족 등이 유통가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현재 20~30세대 소비계층을 의미한다. 또한 포미족이란 개인별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로 최근 1인가구와 싱글족 증가에 새롭게 대두되는 소비계층이다. 그리고 그루밍족은 자신의 패션이나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이르는 신조어다.


이들 MZ세대, 포미족, 그루밍족의 공통분모는 2030세대 남성이라는 점으로 큰손으로 부상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전문, 특화매장들이 속속 오픈하는 추세다. 실제 유통가에서 남성 고객들의 구매액 증가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실제로 CJ올리브영에 의하면 남성고객의 1분기 기준 뷰티 제품 구매액은 2019~2021년까지 연평균 28%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남성 구매력 증가가 눈에 띄게 커지면서 백화점들은 최근 남성 명품 매장에 공을 들이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달 8일 5층 전체를 남성 고객 해외 패션 브랜드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면적을 넓혀 이미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16개 매장과 루이비통 맨즈 등 약 30개 브랜드가 하반기 중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30대 남성이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매장 외에도 휴게 공간, 동선, 라운지형 화장실 등에도 남성 고객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등 지역 핵심 점포에 남성 전문관을 열고 20~30대 고소득층 남성 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의 남성 전문관을 연 데 이어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발렌티노 남성 단독 매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매장 구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최근 수년간 남성 명품 브랜드 매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압구정본점 4층 이름을 맨즈 럭셔리관으로 정하고,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 구찌 맨즈, 발렌시아가 맨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맨즈 등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해는 프라다 워모, 돌체앤가바나 우오모 스토어,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열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 명품관의 남성 명품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명품관 웨스트 4층 남성 의류 층에는 루이비통, 구찌, 디올, 셀린느, 펜디의 남성 전용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엔 불가리의 국내 최초 남성복 매장과 프라다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다른 층에 있던 남성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 매장도 같은 층으로 옮겼다.


/2021년 8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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