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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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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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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인공태양기술 ‘SIH(Sun In House)’ 개발
연내 조명테마파크 개관…‘감성조명’ 리딩

“어둠을 밝힌다는 조명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시대는 갔다. 조명은 생활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분야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매김하면서 삶을 윤택하게 한다. 조명은 인간의 감성을 좌우한다. 이것이 바로 ‘감성조명’이다.”

조명전문업체인 필룩스(www.feelux.com) 노시청 회장의 ‘감성조명론’이다. 노 회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양분 삼아 성장할 것인 만큼 조명 또한 빛을 발한다는 단순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산업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개발·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감성조명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조명문화의 수준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필룩스는 지난 2001년 조명정보지인 ‘Feelight’ 발행과 동시에 조명전문 포탈사이트 필룩스닷컴(www.feelux.com)을 개설, 실시간 제품가격 정보, e-카다로그, 스쿨, 명품관, 박물관, 조명신문, 관련사이트 검색, 관련서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필룩스는 또 경기도 양주군 본사에 부지 3천여평, 지상 4층 규모의 조명종합전시장을 금년에 완공한다. 조명의 역사, 조명이 생활·인체·문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해 나갈 조명테마파크로, 외국 바이어와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조명디자인과 기술연구를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조명을 개발하는 조명의 산실로 탄생할 것입니다. 외국에 의존하던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이너와 기술진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국가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필룩스는 유럽, 미주시장에 이어 올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10대 조명회사 가운데 하나인 양광집단과 합작으로 저장성(浙 江省) 상위(上虞)시에 설립한 양광필룩스 공장을 설립,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한 슬림형의 ‘데코램프’, 시간에 따라 빛과 온도가 조절되는 ‘SIH(Sun In House·태양조명을 집안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한다.

필룩스의 설계 및 디자인에 양광의 양산 및 마케팅을 접목해 중국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급격한 성장만큼 부유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급 주택과 대형 오피스텔들이 들어서고 있어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책정했습니다.” 중국 수출에 힘입어 올해 전체 기대 매출액은 900억원이다.

9월 문을 열 예정인 중국현지 연구소는 필룩스가 독자적으로 투자, 현지 고급인력 30여명을 확보해 기술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며, 향후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필룩스 노시열 사장은 “제품판매도 중요하지만 자식 같은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게 더 중요하다”며 자사제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노 사장은 제조일로 부터 3년내 하자가 발생하는 제품은 신제품과 조건없이 교환해 준다고 전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실한 사후관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조명’을 표방하는 필룩스 이름 뒤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인공조명 시스템인 ‘SIH’를 비롯해 바이오 스텐드 ‘노바루체’, ‘데코램프’와 국내 최초의 T5형광 등기구인 ‘슬림램프’가 대표작.
특히 이달 미국특허 예정인 SIH는 조명을 태양처럼 빛깔과 밝기를 시시각각으로 변하게 하는 신기술이다. 일출, 한낮, 일몰시간의 변화에 따른 태양빛의 변화를 실내에서 그대로 연출한다.

지능형 콘트롤러를 사용해 변화시간, 간격, 색온도, 조도 등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내공간을 4개의 구역으로 설정해 구역마다 다른 빛을 연출할 수 있고, 홈오토메이션에 접목이 가능하다.

필룩스는 사원의 80%가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로 전자소재 및 조명관련 특허가 국내 57개, 해외 35개나 된다.

97년 코스닥에 등록, 2001년 무역의 날 ‘이천만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증권거래소로 이전해 조명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필룩스 노시청 회장 기자 daenews@daenews.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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