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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엔지니어링,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 원격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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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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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재질 케이블과 상향열 효과로 안전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하는 이종승 대표.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 개발…전국 50여곳 적용

열전도율 높아 단시간 노면 결빙 해결…국내 유일 건설신기술 지정


겨울철 불청객 블랙아이스로 인해 교통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결빙 위험구간에 열선 설치 등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히팅케이블을 활용한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 개발과 성능향상으로 업계 혁신을 리딩하고 있어 화제다. (주)한진엔지니어링(대표 이종승)이 그 주인공이다. 


동사의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은 구조적 안정성·효율성·시공성·경제성 등을 검증받아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790호)로 지정됐다.


기존 도체피복(탄소섬유) 방식은 대부분 노면에서 5㎝밑에 히팅케이블(매트형 포함)을 매설, 현장여건상 일정한 깊이로 균등한 포설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주행 차량의 하중에 도로 지반이 침하돼 케이블의 훼손·고장 등으로 유지보수가 잦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종승 대표는 “도체피복(탄소섬유)을 공급하는 업체의 경우 여러 선 중 한 선이 끊어져도 기능이 유지된다고 한다. 그런데 끊어진 선을 통해 누전되면 습기를 타고 도로표층에 전기가 흘러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전기를 차단해야 이차적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그리고 도체피복은 케이블내 열전도체가 실타래 같은 구조여서 누전 부위를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주)한진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한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을 개발했다. 시공절차를 보면 우선 표면을 일정한 깊이(7㎝)로 홈 컷팅한다. 그리고 MI히팅케이블과 그 밑에 세라믹페이퍼(열손실 방지 및 냉기차단 기능)를 매립한다. 이후, 접착성과 흡착성이 우수한 열전도성수지액으로 컷팅 홈을 충진 마감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홈 컷팅 시공방식을 채용해 발열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매설면적을 줄였다. 특히 MI히팅케이블 자체가 스텐재질이라 내·부식성을 지녀 수명이 반영구적(40년)이다. 또한 우리 기술은 상향열 효과로 열전도율이 높아 눈·비에 결빙된 노면을 단시간에 가열함으로 안전과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신기술은 무인전자동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통해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현장상황을 실시간 파악,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융설구간 고장시 고장구간만 선별, 보수도 용이하다. 특히 지난 겨울과 같이 단시간에 폭설이 집중되는 경우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센서가 도로표면의 상태(적설, 온습도 등)을 실시간 감지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 노면이 일정온도에 이르면 전력을 자동 차단해 전력소모를 최소화 한다. 이에 유사한 조건에서 결빙방지시설이 설치된 구간의 전력유지비를 비교해 보면 동사의 신기술이 2~4배 더 절감됐다.


이종승 대표는 “우리 기술은 터널출입구, 급경사로, 교량 등에서 안전성·시공성이 우수하다. 시공한지 8년이 됐으나 하자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또한 도로포장 절삭 시 케이블이 훼손될 경우 간편하게 부분보수를 할 수 있다”며 “MI히팅케이블은 초기비용이 높지만 내구연한을 감안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한진엔지니어링의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은 혹한 지역인 강원 평창알펜시아 경기장 도로를 비롯, 양양고속도로 인제IC, 서울 북악터널 등 37개소, 전국 자동차전용도로 등 50여 곳에 적용되어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10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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