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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년층 매수 비중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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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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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아파트 매매 4646건…30대이하 비중 44.8%


정부의 아파트 가격 고점 경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청년층의 ‘패닉 바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의하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는 2082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4.8%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최고치는 올해 1월 기록한 44.7%였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에서 2030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7월 강서구에서 전체 거래 366건 가운데 56.8%(2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이어 성동구(54.55%), 마포구(53.79%), 중구(53.57%), 성북구(53%), 영등포구(50.96%), 광진구(50.72%) 순으로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강남구(26.2%)와 서초구(34.53%)는 다른 지역보다 매입 비중이 작았다.


부동산업계는 7월 20~30대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의 공급 대책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값 고점 경고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값이 치솟는 가운데 임대차법으로 2년 더 기존 전셋집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지만 2년 후에는 더 큰 부담을 가지고 이사할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정부가 공급대책으로 내놓는 주택들은 일러야 3~5년 뒤에나 공급되고, 이마저도 원하는 지역이 아닌 서울권을 벗어난 신도시로 밀려나야할 처지다.


게다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2030세대의 패닉바잉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금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으면 수천~수억이 오른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2021년 9월2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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