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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엔텍, 하·폐수 진단(악취·안전)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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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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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수처리 외길…유지관리·기술진단 등 틈새시장 개척

대기업, 소액입찰에도 ‘참여’…中企 설자리 없어 ‘한숨’


수처리분야 43년 외길의 환경전문기업 (주)한미엔텍(대표 임동혁, 사진)이 최근 기술진단 전문성 강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는 지난 1978년 설립이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첨단 환경기술을 선보여 왔다. 특수미생물을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공법(HBR시리즈), 악취제거 및 슬러지 안정화 처리공법(HMDS), 슬러지 건조(HMFD)·탈수(HEBD) 등 신기술(공법)을 통한 슬러지 감량 및 자원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첨단 처리공법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환경기초시설 운영(BTO, BTL방식)분야에서 인력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현장 운영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김포 공공하수처리시설(8만톤/일) 등 13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장흥군 하수관거 BTL(8만3854㎞) 등 전국 300여곳의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동혁 대표는 “국내 하수처리장과 관련 시설이 충족되면서 유지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설비를 제외하면 발주가 거의 없다. 유지관리(위탁운영)도 EMC, TSK, 테크로스 등 메이저기업이 소액입찰까지 뛰어드니 기술력과 운영전문성이 받쳐줘도 신규 입찰에서 중소기업이 설자리가 없다. 다만, 장흥 하수처리장 같이 SPC를 설립, 인수한 경우만 운영권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워 위탁운영 소액사업까지 휩쓸면서 임 대표는 진단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해 설비에 적용하더라도 자금이 회수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 플랜트 분야와 달리, 진단 분야에는 대기업이 뛰어들기 어렵다. 또한,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예산 집행도 비교적 빠르게 이뤄져 기업 입장에서는 1석 2조다.


(주)한미엔텍은 이미 하폐수·분뇨처리시설과 하수관거에 대한 기술진단 사업에서도 높은 전문성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이에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132만톤/일), 화성시 하수관거(333.224㎞) 外 수백건의 실적을 갖추고 있다.


임동혁 대표는 “우리가 하수 및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분석 등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하수도 및 관거 진단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수도 분야 안전진단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공사금액 50억 이상 사업은 무조건 안전 진단을 하도록 돼있어 전문성을 앞세워 특화사업화 하려 한다. 앞으로는 한미엔텍하면 진단전문업체라고 떠올릴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전환하려 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악취진단이나 안전진단 등 기술진단은 5년마다 1회씩 받도록 의무화돼 있고, 등급에 따라서는 1~2년 주기의 기술진단이 요구되는 곳도 있어 시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임 대표는 환경기초시설의 위탁운영과 기술진단 사업을 양축으로 최근의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복안을 밝혔다. 


/2021년 10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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