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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류판만 고집하는 뚝심…기술력·성능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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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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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신기술로 지정받은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 신공법(원내는 안영호 회장)

 

한국에어로테크, 30여년 철제토류판 외길

최근 건축·토공용 흙막이 가시설…LH신기술 인증


30여년 토류판(철제) 분야에 청춘을 바치며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주)한국에어로테크 안영호 회장(사진)다.


안 회장은 작년 ‘제55회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령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을 경쟁력으로 삼아 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직접 설계·생산·공급하는 기반을 다졌다.


안영호 회장은 회사 설립 전, 대우건설 리비아 현장에서 8년간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쌓아 1994년부터 가설공사에 뛰어들었다. 그는 해외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해외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조절식 철제토류판’을 개발, 지난 2001년 (주)한국에어로테크를 설립했다.


안 회장은 회사 설립이후 매일 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서 연구·개발에 올인해 왔다. 그 결과 철제토류판을 응용한 ‘조절식 가설흙막이(SBH)’, ‘교각기초 흙막이 공법’ 등 을 개발, 기존의 공법과 차별화된 우수한 시공성과 경제성을 갖춘 선진화된 공법과 자재를 국내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LH신기술로 지정받은 ‘건축·토공용 흙막이가시설 신공법’은 이러한 안 회장의 30여년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기에 개발이 가능했다. 이 공법은 개량형 엄지말뚝·철제토류판·무띠장 등 3가지 핵심기술로 이뤄져 있다. 소요되는 천공과 말뚝, 어스앵커 개수를 기존공법대비 대폭 감소시키고, 무띠장 및 기계화 시공에 따른 공사기간 단축과 작업시 토사 붕괴위험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 등 시공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경제성도 우수해 전체 공정에서 총 12~20%의 공사비가 절감된다.


이 신공법은 지난 2017년 평택 고덕 LH부지내에서 시험시공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2019년 LG그룹 계열사인 LT삼보와 기술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그리고 작년 LH와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LH 현장 두 곳에서 공법의 우수성을 검증한 후 자재공급 등을 수의계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한국에어로테크는 지난해 전용구조 해석 프로그램(SUNEX)개발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사전 예측과 다양한 지반과 최대 굴착 깊이에 대한 적용성 검토를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놓고 있다.


안영호 회장은 “최근 LH 내부 사정으로 시범설치(LH현장) 일정이 내년으로 변경되면서 자체적으로 시범설치를 추진,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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