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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 경제 성장 지속 속 코로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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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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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도 세계경제 회복

VS 5차 대유행 경제 충격

 

내년도 세계 경제 회복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도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겨울 코로나 5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내년 초 우리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에 의하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0%로 유지됐다. 그러면서 내년 성장률은 기존(2.9%)보다 0.1%포인트(p) 높은 3.0%로 올려잡았다. 

이와 관련 OECD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소비·고용 회복세가 확대되고, 대외수요 증가, 정부 지원 등으로 수출·투자 증가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역시 내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 ‘향후 글로벌 경기를 좌우할 주요 리스크요인 점검’ 보고서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향후 감염병 전개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도 “속도의 문제이지 긴 흐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방역강도 완화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생산 및 노동공급 차질 완화 속도가 다소 더딘 가운데 원자재가격 오름세와 물류차질은 내년 중에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중국 경제의 경우 재정여력, 양호한 대외수요를 감안할 때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대외환경이 양호한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에 다른 소비부진이 내년 초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에서 내년 1분기 우리 경제는 3대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경착륙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국내 경기 회복세를 약화하는 요인이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가운데 하방리스크 요인의 강도에 따라 연착륙 또는 경착륙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3대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의 기술적 경기 하강, 겨울 대유행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소비 부진,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코로나 5차 유행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의 악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후퇴로 인해 경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미국과 유로존 등의 선진국은 물론 한국도 향후 경기 하강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신흥국 경제도 러시아를 제외하고 일찌감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사이클 이외에 내년 3월에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기업의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지점으로 지목됐다. 정권 교체기의 설비투자를 추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새 정부 임기 첫해의 설비투자는 직전 연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단계의 적용과 후퇴를 반복하는 것은 민간 경제주체들에 큰 혼란을 야기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잡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경제와 방역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1년 12월 2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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