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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새해도 출혈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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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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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쿠팡·SSG닷컴·11번가 영업손실 확대


이커머스업계가 외형성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경쟁에 치중하면서 새해에도 출혈경쟁이 불가피 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액은 지속 증가세다. 하지만 저가할인 출혈경쟁과 플랫폼 개발, 물류 인프라 확충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악화일로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 5조48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5조 원을 넘긴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 달리 적자폭은 불어나며 3분기 영업손실은 3700억 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했다. 쿠팡은 재작년까지 누적 적자만 4조5000억 원에 달하고, 지난해 1~3분기 1조3000억 누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이커머스 기업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SSG닷컴의 3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한 1조4914억 원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1~3분기 누적 총거래액은 20% 증가한 4조72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3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태간 경쟁 심화 및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11번가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11번가에 의하면 3분기 매출은 1276억 원, 영업손실은 18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지출 등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도 소폭 하락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SSG닷컴은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를 목표하고 있고 11번가는 2023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외연 확장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의 출혈 경쟁과 실적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는 이커머스의 경우 물류확충, 개발자 영입 등 사업 안정화를 위해 초기 비용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2022년 1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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