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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에도 교역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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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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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 더 크게 올라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최근 ‘2021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의하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기대비 7.0% 상승한 126.54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수입물량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수입물량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량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떨어졌다는 것은 반대를 뜻한다.


특히 11월 수입금액지수는 159.29로 나타났다. 원유·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전월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88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는 126.58로 전년동기대비 5.9% 상승에 그쳤다. 수출물량지수는 13개월 연속 오르다 지난 9월(-2.4%) 감소 이후, 10월(3.4%)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1월 수출금액지수는 140.66으로 1년 전보다 21.1% 오르며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21.7%), 화학제품(31.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0.8%),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금액이 43.7%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의 수출 증가와 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출금액지수(20.0%)가 오르고 있으나 유가 및 천연가스 강세로 수입금액지수(33.4%)는 더 크게 오르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0.1%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7월 -3.2%, 8월 -5.0%, 9월 -4.5%, 10월 -6.7% 등으로 악화되고 있다. 


11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5.9%)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10.1%)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떨어졌다. 


/2022년 1월 12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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