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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관광’ 유치로 지역경제에 새싹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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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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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유치·수출 ‘역대 최고’…올 국비예산 8조 원 시대 개막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는 작년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도정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직자와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많은 성과를 이뤄내며, 우보만리(牛步萬里)한 한 해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2022년은 물론,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충남의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지사는 충남 지속 발전을 위한 도의 주요 성과로 서해선 KTX 직결을 우선 꼽았다. 서해선의 원안은 홍성에서 신안산선을 통해 서울까지 이어지도록 계획됐으나 화성에서 환승토록 변경됐다.


양승조 지사는 “광역시도에서 서울로 가는데 기차를 갈아타는 곳은 없다. 그래서 시장, 군수, 도의원 등 충남의 각 지도자, 도민과 함께 정부와 청와대, 관련 부처에 강력히 건의해서 서해선이 서울까지 직접 연결토록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홍성에서 화성까지 가고 평택과 화성 사이에 경부선 KTX 선로로 연결되게 되면서 현행 2시간 10분 걸리는 홍성에서 서울까지의 기차 이동시간이 45분 정도로 줄어드는 획기적인 교통 안이 구축되게 됐다. 이것이 충남 서부권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산공항 추진에 정부예산안이 반영된 것도 성과로 지목된다. 예타 통과 전 기재부에서 정부예산안에 10억 원을 배정했는데, 이는 예타 통과를 전제로 한 예산배정이지만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정부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고 충남 서산공항 추진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 지사는 “예타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우리 충남도 머지않아 공항이 생기고 하늘길이 열리는 아주 역사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해미국제성지 관련 예산안 반영도 주목되는 성과다.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최종 완성된 만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과 중부,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부 예산안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해미국제성지 조성 관련한 예산이 반영되며 태안-서산-보령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아울러,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10월 성황리에 청약을 마친(최고 경쟁률 17대1) 아산 배방지역 ‘꿈비채’ 또한 충남이 저출산과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성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작년에 기업유지와 수출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작년 12월 기준 도가 유치한 기업 수는 755개에 달한다. 이는 2020년(752개사)보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특히 755개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총 5조5585억 원에 달한다. 고용 인원 또한 2020년 8600명에서 1만5954명으로 두 배에 육박,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다.


충남도는 수출 또한 전년 동기대비(10월 말 기준) 30.9% 증가한 840억 달러, 수입은 36.6% 증가한 300억 달러, 무역수지는 54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지난 11개월 연속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신남방시장(아세안+인도, 214억 달러)의 경우, 역대 10월 말 기준 누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립 등 주요 현안 사업비를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면서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앞으로 예산을 확보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도정에서 아쉬운 점으로 혁신도시 지정 이후, 큰 그릇을 마련을 했으나 정부의 결정이 미뤄짐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현 정부에서 결단을 내리도록 강력 건의해 왔고, 내부적으로는 충청남도 발전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 유치하고자 하는 기관을 방문, 의사를 타진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4년여간 바닥을 다지고, 길을 내고, 건물을 올리는 데까지 잘 수행해 왔다고 본다. 앞으로는 이 잘 갖춰진 공간을 가득 채울 차례”라며 “민선 7기 도정의 마무리를 잘해 민선 8기 충남도정이 순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2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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