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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동력 강화 ‘시동’…10대 품목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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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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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등 수출유망 품목에 R&D 지원

산업부, R&D 1.2조·무역금융 261.3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0대 수출 유망 품목의 연구개발(R&D)에 1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261조3000억 원의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예산 1900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역·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무역 전망 및 진흥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입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높은 수출증가율에 따른 역(逆)기저효과로 성장 폭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물류난 등의 불확실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 수출 전망의 경우 올해 전방산업 및 건설경기 회복, 디지털 경제 전환, 친환경 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석유제품·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대부분 업종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철강·선박·가전 등은 전년대비 역(逆)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서는 철강·섬유 업종 등은 사전 재고 확보 및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 중으로 공급망 차질에 따른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에 전자·이차전지·석유화학·기계 업종은 별도의 공급망관리 TF 혹은 공급망 협의회를 발족, 사업재편·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동차·선박 업종의 경우 향후에도 부품·기자재 등과 관련 간헐적 수급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수입선 다변화·국내 대체조달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부는 올해 한국의 수출 동력을 강화하고자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3를 포함한 10대 수출 유망 품목 R&D에 상반기에만 1조2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내수기업 등 총 1800개사를 수출 기업으로 전환 육성하고, 스타트업 120곳을 글로벌 기업과 연결하고, 950개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전년대비 5조4000억 원 증가한 무역금융(261조3000억 원)을 신속히 공급키로 했다. 또한 올해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인 190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그밖에 선박 공급, 전용선복 배정, 물류비 지원 확대 등 수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추진된다. 아울러, 최근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보강·정비하는 입법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조기 경보 시스템의 신속한 작동을 위해 국내외 공급망 동향을 전문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분석센터 신설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이달 1일부터 발효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우리 기업이 잘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RCEP 역내의 자유무역협정(FTA) 해외활용센터를 총 12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RCEP 활용 방안을 담은 ‘동남아 시장 무역·투자 확대 전략’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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