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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파기술개발에 청춘을 바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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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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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상방 브릿지 발파·해체 장면(원내는 석철기 대표)

 

(주)코리아카코, 인재양성·연구개발에 25년 ‘뚝심’

용광로(고로) 발파·해체 국내 유일…필리핀 등 기술인정


친환경 첨단 발파공법 및 특수해체 공법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해체시장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있다. 

(주)코리아카코(대표 석철기)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 석철기 대표는 1988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구조물 발파해체에 관한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국내1호)를 받았다. 이에 지난 1997년 (주)코리아카코를 설립, 국내 구조물 발파·해체 기술 발전에 청춘을 바쳤다.


석철기 대표는 “지난 1995년 남산외인 아파트가 국내 최초의 화약발파를 통해 해체됐다. 다만, 당시 기술은 외국기술에 의존한 것으로 우리 기술로 직접 발파·해체를 수행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그래서 지난 25년 부설연구소를 통한 국책과제 수행, 세미나 개최, 30여편의 논문 발표, 광고 등 국내 발파·해체 기술 발전과 국내 인식 개선에 총대를 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발파·해체 공법은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 등 적용 시기가 문제지 시장은 열릴 것으로 본다. 다만, 해체산업이 3D업종으로만 여겨져 신입지원자를 찾아볼 수 없고, 이에 인재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처럼 (주)코리아카코는 미래를 내다보며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일감이 없어도 10년이상 발파·해체 인재양성에 투자해 오고 있다. 그런데 현재 업계에는 많은 건설사들이 비계·해체업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발파·해체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고 관심도 적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개화될 경우 일부 전문성 없는 건설사들이 발파·해체 시장에 우후죽순 출현, 안전사고 발생시 발파·해체에 대한 불신과 규제 강화 등 악순환이 우려된다. 따라서 발파·해체 인력의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주)코리아카코는 무진동·무소음 암반파쇄·굴착 및 구조물 해체·시공에서부터 특수구조물 발파 설계·시공분야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구조물·발파 해체분야 최다 실적을 갖춰 지난 25년 고난도 발파·해체를 무재해로 수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인천 상아아파트의 ‘벽식구조 건축물의 발파 해체기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도 이 회사다.


특히 동사는 최고 난이도로 평가받는 고로 발파·해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작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그리고 지난 3월에는 광양제철소 고로 발파해체가 이뤄지는 등 주기적으로 나오는 물량을 독점하고 있다.


석철기 대표는 “고로(용광로)는 포항 및 광양에 각각 5기, 그리고 당진에 3기가 있다. 당진의 현대제철은 아직 한 번도 개수나 철거 공사가 없었으나 2025년~2026년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코리아카코는 필리핀 상방 브릿지, 대만 난화 저수지 코퍼댐 발파·해체 등에 동사의 기술이 적용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4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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