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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감소…수익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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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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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금리인상에 이자부담↑ 


지난해 말 감소세로 돌아선 은행권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가 이같은 감소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의하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702조1983억 원으로 전월인 3월 말과 비교해 9954억 원 감소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1월(전월대비 -1조3634억 원), 2월(-1조7522억 원), 3월(-2조7436억 원)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06조6174억 원에서 506조6019억 원으로 1155억 원 감소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3월말 131조3349억 원에서 지난달 131조5989억 원으로 2640억 원 증가했다. 그밖에 신용대출도 133조3996억 원에서 132조7895억 원으로 6101억 원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 추세로 미뤄 은행권 전체로는 작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째 뒷걸음쳤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은행권에서는 이같은 추세를 금리 상승(대출이자 증가) 여파와 최근 주춤한 부동산 거래시장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연 3.420∼5.338% 수준이다. 작년 말과 비교해 올해 들어 3개월여 사이 상단이 0.268%포인트(p) 높아졌다. 이는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COFIX)가 같은 기간 1.55%에서 1.72%로 0.17%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지표로 주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도 2.259%에서 3.427%로 1.168%p 치솟으며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3.600∼4.978%에서 4.080∼6.310%로 더 크게 뛰었다. 


이처럼 대출감소로 수익성 타격이 우려되자 은행들은 자사의 대출금리 인하 뿐 아니라 만기 40년짜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과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까지 내놓으면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2022년 5월 16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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