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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디지털금융 도약…지역·생활공동체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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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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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2년 연속 성장…자산 250조 돌파 성과

디지털, ESG, 동반성장 등 3대 전략…해외진출 가속화


MG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년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 자산 250조를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사진)의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


박차훈 회장의 중앙회장 취임 원년인 2018년 163조원이던 총 자산은 3년여만에 무려 90조원 가량 급증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252조 원, 거래자 수는 2168만여 명, 전국 금고(법인) 수는 1300여 곳에 달한다.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에 고객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상호 금고’의 제 역할에 충실한 결과다. MG새마을금고는 지점을 포함하면 전국에 3242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500여개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포진해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963년 경남 산청에서 협동조합으로 탄생한 새마을금고에 ‘지역공동체’ ‘생활공동체’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다.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농어촌, 소외지역의 지점을 없애면 지역주민들과 고령층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점포의 효율화보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역사상 최초로 회장 연임에 성공, 지난 3월부터 2기 체제를 공식 출범한 박차훈 회장. 그는 지난 4월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1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마을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를 올해 경영 목표로 정했다. 핵심 전략 과제로는 ‘ESG경영 정착’, ‘디지털 금융 고도화’, ‘금고와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등을 제시했다.


박차훈 회장은 “디지털MG(마을금고) 도약을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디지털 소외계층 포용, 디지털 접근성 강화, 지역화폐 발급추진 사업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면 과제로 지속성장을 위한 규제와 제도개선, 중앙회와 금고들이 연계한 ‘PLUS연계대출’ 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개도국과 저성장 지역을 대상으로 K금고 전파에 주력, 새마을금고의 ‘상생’ DNA를 해외에도 이식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 총 5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고 피지, 네팔, 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모델은 개도국 빈곤 감소와 가난 탈피에서 나아가 소득 증대를 잇는 선순환 구조”라며 “코이카, 한국환경공단 등 개발 협력 유관기관과의 보다 밀접한 사업 연계 계획을 세워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해외 각국에서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으로 대변할 기술 원조를 바탕삼아 지역에 새마을금고를 설립, 저축을 수단으로 지역사회 자본 축적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해외진출 핵심 전략이다. 새마을금고의 해외 사업은 지난해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회장의 현 임기중 목표는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신용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일반 새마을금고는 은행의 모든 업무를 하고 있지만, 중앙회의 경우는 금고의 감독기관 역할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신용업무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박 회장은 “농협, 수협 등은 중앙회도 신용사업을 하고 있는데 새마을금고만 안 열어주고 있다”면서 “법, 제도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신용사업을 통해 온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5월 2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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