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7(수)

서정자 화백, ‘색과 구도’ 힐링 에너지 ‘넘친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5.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6-1.jpg

 

16-2.jpg


오는 6월 8~13일 인사아트센터에서 13번째 개인전 개최


서양화가 서정자 화백은 오랜기간 ‘힐링’을 테마로 추상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던 그가 4년간의 침묵을 뚫고 오는 6월 8일 인사아트센터에서 13번째 개인전 ‘A Healing Chapter’를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조화되지 않을 듯한 색의 배합으로 악센트와 대조를 이루면서도 하나의 화음을 이룬 구도와 색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색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써 사각 프레임을 사용, 추상 화폭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신작들에서는 사각이 일부 허물어지고 그 대신 곡선과 더욱 풍부해진 칼라 사용으로 부드러워진 것이 눈에 띈다. 서정자 화백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이 이전과 바뀌었듯이 저 역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 변화가 왔다”며 “작년 3월 갑작스런 강제격리를 겪고 서울숲을 다시 산책하게 되니 주위에 항상 존재해오던 꽃과 수목들이 경이롭게 다가와 힐링의 테마 위에 자연과의 교감을 함께 담아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시간의 중첩으로 이뤄진다. 예컨대 그의 색상은 6~8번의 칼라를 입히고 지워내는 작업의 반복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그 작품은 독특한 색조합과 구도로 에너지를 발산함으로서 관객들에게 힐링을 전달한다. 그가 대작(300~500호)을 선호하는 이유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의 스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그의 작품은 국내 골프장을 비롯 공공장소에 대여되고 있다.


서 화백은 “유명한 화가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 작가적 일관성으로 매일의 작업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제 작품이 전시되어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없어도 단 몇 명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서정자 화백은 지난 2017년 그가 30년 화업에서 느낀 일상의 메모와 작품들을 함께 실은 에세이집 ‘바람이 달다’ 출간에 이어 올해는 2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시절 꿈인 글쓰는 작가와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룬 셈이다.


서 화백은 “앞으로는 저의 경계를 더욱 허물고 싶다. 또한 미국 뉴욕, 인도 마힌드라, 중국 베이징, 아프리카 등 전시했던 5개 국가에 작업실을 마련, 국가별 환경에 따른 새로운 그림을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3872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정자 화백, ‘색과 구도’ 힐링 에너지 ‘넘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