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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노조 파업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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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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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레미콘·경전철·간호협 등 곳곳 지뢰밭


올들어 산업현장 곳곳이 노조 파업에 몸살을 겪고 있다. 몇몇 노조는 임단협 협상이 온건하게 마무리되면서 파업을 철회했지만, 앞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파업도 적지 않다. 이는 최근의 물가상승에 따라 임금인상 압력이 높아진 것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그간 누적된 산업현장의 불만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측면도 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이달 초까지 장기간의 노조파업을 겪었으며, 울산 등 일부 지역 택배노조 파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3월 2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합의를 통해 파업을 끝내면서 기존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는데, 울산 모 대리점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자 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레미콘 업계역시 파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부산과 일부 경남지역 레미콘 기사들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건설노조 동부권 경남건설기계지부가 동참하는 분위기다. 제주역시 레미콘운송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전국레미콘 노조나 철근콘크리트 노조의 경우 지난달과 이달 운송료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 건설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용인경전철 노조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총파업을 중단하고 부분파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노조는 용인경전철 공영화,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경전철은 필수 인력 유지 의무가 있는 공공 사업장이어서 노조 총파업에도 최소 74명의 직원이 투입돼 정상 운행돼 와 시민들의 불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간호법 국회통과를 두고 의료계와 간호계가 직역 파업까지 거론하며 국회를 압박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불씨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2일 국회에 간호법 제정을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라며 “조속한 시일 내 간호법 제정이라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전국적인 의료기관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와 간호조무사 연대 파업에 대해서는 “국민을 볼모로 간호법 제정 반대를 위해 파업한다”고 비판했다. 


/2022년 6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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