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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소주 유통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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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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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참이슬·진로 등 소주 발주 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 파업에 소주 유통에 불똥이 튀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편의점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이 국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진로’의 발주를 제한했다.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편의점 점주의 참이슬·진로 발주를 제한했다. 출고 제한 수량은 참이슬병(360ml), 참이슬오리지널병(360ml), 진로병(360ml) 1박스, 참이슬페트(640ml), 참이슬오리지널페트(640ml), 진로소주페트(640ml) 10개 기준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4일부터 점포당 참이슬과 진로 제품 각 1박스만 발주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이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며 오늘(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영향이다. 장기화하면 소주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지난 3월 가입한 이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이천·청주공장의 하루 평균 출고 물량은 평소의 59% 수준에 그치며 소주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천·청주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기지인데 출고에 차질을 빚으면서 유통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지난 2일에는 파업에 참여한 화물 차주들이 다른 화물차주의 배송을 막으면서 이천공장에서 재고가 넘쳐 한시적으로 제품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일부 주류 도매상들은 소주가 공급되지 않자 지난 5일 하이트진로 공장에 트럭을 끌고 가 소주를 직접 운송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추가 운송사 계약을 통해 최대한 물류 배송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편 화물연대는 오늘 전국 16곳에서 출정식을 갖고 주요 항만과 물류 터미널 등에서 봉쇄 투쟁에 들어갔다. 부는 이번 총파업과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년 6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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