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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 현금 보유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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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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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현금은 쓰레기, 주식은 더 쓰레기”


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을 보유하면 손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헤지펀드 거물’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가 다보스포럼’으에 참석, “현금을 여전히 쓰레기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현금 구매력이 얼마나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지 아느냐”며 답했다. 앞서 달리오는 지난 2020년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현금은 쓰레기’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주식과 채권은 ‘더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주식 수익률이 뛴 만큼 과할 정도로 많은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몰리는 것이 문제라며, 주식 시장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거품이 제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달리오는 현금, 주식, 채권 대신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훌륭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이 오르기 때문에 주택 등 실물자산 구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주택을 임대하는 것보다 매입을 하는 게 낫다. 집주인은 임대차 만기가 도래할 때면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임대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 세입자라면 당신의 주거비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인플레이션 시기에 일부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 경우 대출받은 현재의 돈의 가치는 앞으로 더 하락하게 되므로 이득이다. 또한 토지, 자재,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모두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승하므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서 달리오의 지적처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 가산자산 등은 투자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주식은 투자대상인 기업이 수십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일 경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우량 기업을 골라 투자하더라도 투자 시점에 고평가 되어 있거나, 단기간(수년)만 놓고 보면 평가손실이 불가피 할 수 있다.  


/2022년 6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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