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1(목)

부동산 세금인하 정책에 매물 증가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6.2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에 매물 다수 출회  


정부가 다주택자 중과 유예 방안을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팔자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유도하기 위해 1년간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방안을 내놨다. 이후 매물 증가세는 뚜렷하지만 대부분 매도자들이 높은 호가에 내놓다보니 매수자들과의 가격 괴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의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일인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간 서울의 매물 증가율은 13.1%(5만5509건→6만2818건)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광주(18.5%)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유일하게 5.2% 감소한 제주(950건→901건) 외에는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5% 이상의 매물 증가를 보였다. 이는 양도세 감면 혜택으로 다주택자의 매물 출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주택자가 지난달 10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1년간 주택을 양도(잔금청산일 또는 등기이전일)할 경우 양도세 최고세율(지방세 10% 포함)이 82.5%에서 49.5%로 줄어든다. 매도한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했을 시 보유 연한에 따라 최고 30%의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매물과 달리 매수세는 붙지 않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후 부동산 시장 참여자 심리지수인 매수우위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전국 기준 지난달 9일 45에서 감소를 계속해 지난 6일에는 2019년 8월 이후 최저치인 39.3을 기록했다. 이는 매수자들이 매도자들의 호가에 매물을 받아주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은 늘고 있지만 수억식 가격을 낮춘 급매는 없다”며 “집주인들은 수천만 원만 내려도 급매라고 생각하는데 종종 걸려오는 문의전화는 시세보다 2억~3억 원 낮은 급매물을 찾다보니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정부가 전반적인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당장 급할 것이 없다”며 “양도세 유예 종료가 되는 내년 5월이 가까워질 때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정책을 보며 일부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년 6월 2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810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동산 세금인하 정책에 매물 증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