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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가격 급등…서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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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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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연초대비 8.5% 올라…냉면 1만 원 넘겨


짜장면, 삼겹살 등 8대 외식가격이 연초대비 급등하면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짜장면, 냉면, 칼국수, 김밥, 김치찌개백반, 비빔밥, 삼겹살, 삼계탕 등 매달 조사하는 8대 외식 품목의 가격은 연초 대비 크게 뛰었다.


6월 서울의 짜장면 평균 가격은 6262원으로 올 1월(5769원)에 비해 8.5%나 올랐다. 칼국수는 7769원에서 8269원으로 6.4% 뛰었다. 김밥 1줄도 1월에는 2769원이었는데 6.4% 올라 2946원이 됐다.


그밖에 냉면은 4.7%(9808원→1만269원) 올랐고, 삼겹살(200g)은 4.7%(1만6983원→1만7783원) 올랐다. 이외에 김치찌개백반 4.4%(7077원→7385원), 삼계탕 4.0%(1만4308원→1만4885원), 비빔밥 3.8%(9192원→9538원) 등도 가격이 인상됐다. 


이같은 외식가격의 인상은 글로벌 공급난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기름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집의 주요 식재료인 밀가루는 한 포대(20㎏)은 작년 1만5000원에서 올해는 2만5000원으로 만 원 가까이 올랐다. 조리에 쓰이는 업소용 식용유 한 통(18ℓ) 가격은 작년 3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급등했다. 이 밖에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나, 돼지고기는 물론, 반찬으로 쓰이는 단무지까지 안 오른 것이 없다는 것이 한 중국 음식점 사장의 설명이다. 


A 사장은 “식재료비 외에도 임대료·인건비는 물론, 전기·가스 요금도 오르면서 고정 비용이 크게 올라 가격반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장사한 지 11년째인데 올해처럼 모든 게 한꺼번에 오르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의하면 6월 외식물가(33품목) 지수는 110.67로 전년동월(102.50)에 비해 8% 올랐다. 이는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초(106.40)와 비교해도 4%나 올랐다. 


/2022년 8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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