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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하반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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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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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년비 18% 감소…지난달 급반등 전환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해외건설업계가 지난달 수주 급반등을 이뤄내며 올 연간 수주 목표(32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외건설협회에 의하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 실적은 174억9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153억4179만 달러)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앞서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올 상반기(1~6월)  120억3992만 달러로 전년동기(147억4677만 달러) 대비 18.4% 줄어든 바 있다. 이는 주요 시장인 중동 지역에서의 수주실적이 32.2% 급감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해외 수주 분위기가 급반등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해외 수주액은 53억6596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월(5억4550만 달러) 대비 10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의 자회사인 사라왁 셸과 약 89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셸 OGP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 SGC이테크건설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와 베트남에서 39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팅 공장 건설 계약이 성사됐다.


이처럼 올해 중동시장에서의 부진을 동남아 시장에서 만회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누적 수주실적은 80억5449만 달러로 전년동기(68억4885만 달러)대비 17.6%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전 세계적인 원자재값 상승 등 시장 변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억~350억 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며, 올해도 현 박스권 내에서 수주액이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목표로 하는 5년 내 연 500억달러 수주액 달성을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22년 8월 11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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