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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급등에 주택담보대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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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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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픽스 0.52%p↑…상승폭 ‘역대 최대’ 

오늘부터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최고 6.11%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 영향으로 오늘(17일)부터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6%를 돌파하며 ‘껑충’ 뛰어오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52%포인트(p) 오른 2.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전월(0.40%p)의 기록을 또다시 경신,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낸 것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두 달 사이에만 0.92%p 급등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 대비 0.22%p 오른 2.05%로 집계됐다.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20%p 오른 1.62%를 기록해 지표가 공시되기 시작한(2019년 6월) 이후 4번째로 높았다.


코픽스 인상에 따라 오늘부터 주요 은행들은 코픽스 인상분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신규코픽스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직전 연 4.79~5.59%에서 연 5.31~6.11%로 오른다. 농협은행은 연 4.01~5.01%에서 연 4.53~5.53%로, 국민은행은 연 3.92~5.32%에서 연 4.44~5.84%로 각각 인상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시장금리에 따라 일단위로 자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전날 기준 신한은행의 신규코픽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29~5.34%, 하나은행은 연 4.691~5.991%다. 이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하는 주요 시장금리 중 하나인 은행채 6개월물 금리도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어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단은 연 6%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차주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때마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10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런데 시장에는 올해 남은 세 차례의 한은 금통위에서 0.25%p씩 금리를 끌어올려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3%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같은 전망대로면 연 7%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보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22년 8월 1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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