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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국제선 유류할증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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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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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항공권 비용부담 줄어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고공행진하던 국내선 및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하락 전환했다.


항공업계에 의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1만8700원으로 공지했다. 이는 지난 8월 2만2000원보다 3300원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7개월 만에 꺾였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낮아진다. 대한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만5000~25만9000원이다. 전달 4만2900~33만9300원에 비하면 적게는 7900원, 많게는 8만300원이 떨어졌다. 지난 1월 최고액이 7만9200원이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7월 33만9300원으로, 반 년 만에 4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인 22단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9월에는 이보다 6단계가 떨어진 16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것은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최근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8일 배럴당 120달러에 달하던 것과 비교해 30달러 정도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유류할증료를 결정짓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현물 시장 가격은 지난 6월21일 배럴당 174.01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약세를 보여 왔는데,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127.77달러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처럼 유류할증료가 올해 초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티켓값도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예약 당시를 기준으로 승객들에게 부과된다. 또한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방침에 따라 항공사들의 항공기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항공권 가격이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2년 9월 2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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