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전기·가스요금 ‘껑충’···서민 ‘울상’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9.2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7월부터 오른 전기요금, 10월에 또 올라


올해 이례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전기요금도 인상될 예정이라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울상이다. 


지난 7월부터 오른 전기요금은 가스요금 인상이 더해져 6%대 물가상승률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공공요금이 추가로 인상되며 서민 경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이외에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이 합산되어 구성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조정요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료비(석탄, 천연가스, 유류)변동분을 반영한다. 


연료비조정단가의 상한선은 ㎾h당 5원인데 최대치인 5원이 인상된다. 지난 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0원이었다. 또한 전력량요금은 지난 4월 ㎾h당 4.9원 인상된 바 있으나, 오는 10월 4.9원이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7월 전기요금은 사용자별로 ㎾h당(300㎾h 미만, 고압B, 하계 기준) 일반용전력 8천364.1원, 산업용 전력 7천026.5원 교육용 전력 (1000㎾ 미만 하계기준) 6천473.7원을 지불하게 된다. 


지난해 전력 거래량은 53만 7014㎾h로 이 중 다른 발전원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한 원전이용률은 28%에 달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 온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27.1% 보다 0.9% 증가한 수치로 2020년에는 29.6%까지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발전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원전 비중은 늘었지만, 한전이 발전사에 내는 전력도매가격은 ㎾h당 140.3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1원)보다 77.4% 상승했다. 전력도매 가격을 결정하는 액화천연가스(LNG)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일반용 도시가스요금도 지난 7월부터 MJ(메가줄)당 1.11원 올랐다. 4인 가구 기준 2천220원의 요금인상이 예상되며 전기요금 인상폭과 더하면, 5천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복지할인대상 35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할인한도를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해서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 폭만큼 추가로 할인해 월 최대 9천6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그러나 당초 공공요금 단가가 가정보다 높은 일반 자영업자들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달에도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9964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기·가스요금 ‘껑충’···서민 ‘울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