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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 안전경영으로 품질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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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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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파고라>


30년 매일 ‘안전교육’…이용자 안전 최우선

장기 근속자 다수…현장공정 등 수당 제도 ‘풍성’ 

 

최근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문제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이랜드 이은구 회장의 안전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신이랜드는 30여 년간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휴게시설 및 체력단련, 장애인 시설물 등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안전인증을 획득해 발명 특허(실용신안) 160여 건을 보유,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조달청 납품우수업체로서 무차입경영을 통해 내실 경영을 펴고 있다.

 

신이랜드는 회사 설립 때부터 매일 아침 30분간 안전교육을 위한 조회를 하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들도 직원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한 시간 더 일하는 것보다 한 시간 교육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조회 시간에서 각 공정에 맞는 업무시스템을 정비해 작업을 단순화 및 표준화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 회장은 “사훈이 ‘95% 확인’이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는 의미다. 자기가 만든 제품을 또 확인하고 다른 직원이 해 놓은 것도 또 확인해야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자와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이랜드는 직원이 자신의 공정상황을 관리자에게 사진으로 찍어보내면 매일 일정 수당을 지급한다.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확인 과정이다. 이외에도 출발수당 체류수당 귀사수당 등 30종 이상 수당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와 자발성을 북돋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회사는 10~2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대부분이다”며 “중소기업이지만 정시 퇴근 시스템이다. 퇴근 시간이 되면 센서가 작동해 업무시스템이 자동으로 중단된다”며 직원들의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놀이 시설 표준화를 만들었고 안전 기준 심사자로도 활약한 인물이다. 15년 간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교사 출신으로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신이랜드가 만든 놀이 및 휴게 시설 제품에는 어느 곳 하나 날카로운 모서리도 툭툭 불거져 나온 나사나 못을 찾아볼 수 없다. 이용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놀이시설 안전검사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검’자 마크를 50여 종 획득했을 만큼 안전 경영의 선두주자다.

 

제품 개발에도 좋은 원료 사용을 중시해 신이랜드 제품은 10년 이상을 사용해도 끄덕이 없다. 중국 제품은 2~3년이면 형태가 뒤틀어져 다시 교체를 해야만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장 근무없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 실수 공개하면 상 준다. 스카우트 절대없다. 30%이상 선입해야 계약으로 간주한다’ 등 역발상 리더십으로 안전경영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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