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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인기로 ‘매출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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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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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가전 최초 GE에 완제품 수출…3년간 1천만달러

‘자임(Xime)’비데 성공안착…공기청정기 출시도 눈앞“선진 품질·생산관리기법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종합가전 중기업체 파세코(www.paseco.co. kr 대표 최병호)가 최근 세계1위 가전회사인 GE(제너럴일렉트릭)와 3년간 1천만달러 상당의 가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GE는 그 동안 국내 중소 부품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기는 했지만 중소기업이 만든 완제품을 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세코 최병호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선진 경영시스템을 과감히 도입, 엄격한 품질관리와 책임 생산제를 실시하고,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파세코가 외국 선진기업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OEM 완제품 공급 물꼬를 튼 샘”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스토브 생산업체인 파세코는 어망처럼 얽혀 있는 유통조직과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통해 ‘종합가전사’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파세코는 김치냉장고에 이어 최근 자체 브랜드로 ‘자임(Xime)’ 비데를 선보였다. 자임 비데는 세균·병원균 번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위생성과 청결성에 신경을 썼다.
먼저 노즐 부위에 항균력이 강한 최첨단 소재 나노실버(Nano Silver)를 적용해 세균·병원균 번식을 억제했다.

또 항문세정 전용노즐과 여성세정 전용노즐로 분리 설치해 위생적이다. 셀프클리닝 기능이 있어 비데 사용 전후에 노즐을 깨끗이 해준다.

또 시트 온도조절이 자유롭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따뜻하고 안락하다. BTEI시스템(Back Tank Easy Installation)으로 설계돼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간편하고 현재 사용하는 변기 시트를 떼고 그 위에 달기만 하면 된다.

세정 비데 건조 무브 온수 온풍 시트온도를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점자표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하기 좋다.

EMI 검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방지기능을 입증 받았으며, 온풍건조장치에 난연성 신소재를 적용해 안전하다.

하반기에는 경쟁사 제품보다 기능이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도 자임(Xime)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데 9단계 입체청정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항균 프리필터, 3M헤파필터, 3M탈취필터(카본필터), 자외선 램프, 광촉매 필터, 아로마(향기능) 등 9단계로 유해공기를 정화한다.

깨끗한 공기 인증마크(Clean Air)와 제품안전성 마크를 획득했다. 파세코 이창우 상무는 “앞으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세코는 생산공정에 ‘도요타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분업방식이 아닌 작업자 한 명이 완제품을 책임지고 조립하는 시스템이다. 제품에는 작업자의 일련번호가 붙어 ‘책임생산’이 가능하고 불량원인을 찾기가 수월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JIT(Just In Time·무재고생산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도 핵심 경쟁력이다.

“잘 팔리는 물건과 안팔리는 물건, 팔리는 때와 시간 등 수시로 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해 상황에 따라 자재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시스템 전환 이후 생산성은 50% 이상 향상됐고, 현장 필요인력은 반 가량으로 줄었다. 도요타식 생산시스템 도입으로 98년 품질경쟁력 5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00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선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산업자원부 선정 중소기업대상 우수기업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97년 1천만불수출탑, 99년 2천만불, 지난 2000년에는 3천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 가량 성장한 1천450억원.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기법을 들여와 기술과 품질로 세계와 경쟁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은 경쟁상대를 국내 기업으로 한정, 덤핑 등 가격경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정치불안도 외국인 투자를 꺼리게 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정치와 경제가 톱니바퀴 물리듯 돌아가야 하는데 잇단 이익단체들의 정치세력화로 경제가 발목을 잡히고 있는 꼴입니다.”

최 사장의 정계·제계·관계를 아우른 사회 지도층 인사와 덕망있는 국가원로들이 머리를 맞대 현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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