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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없이 내실경영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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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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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나의 분신이자 ‘힘’
수익구조 탄탄…연내 등록 자신

종합건설장비전문업체 한우티엔씨(www.hanwootnc.com 대표 양철우)가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다.

한우티엔씨는 지난 94년 대우중공업 임직원 출신들이 세운 기업으로, 중장비 제조 및 개량판매, 어태치먼트(굴착기에 부착하는 장비) 부문 등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대우’의 울타리를 벗어나 독자생존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지난 6월 코스닥 심사를 신청하고,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11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한우티엔씨는 영업시작 3년만에 1천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최근 3년간 평균 45%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는 알토란기업이다.

“글로벌 시대에는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고품질을 무기로 승부수를 띄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 회사 순항을 이끌고 있는 양철우 사장의 말이다.

최초 사업은 굴착기, 지게차 등 각종 중고 건설중장비를 매입해 재생산하는 형태.

국내외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한데다 국내에 중고 건설기계 개량판매 대형업체가 없어 독점 지위를 누리고 있다.

틈새 시장공략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브레이커, 크러셔, 클램프 등 어태치먼트를 자체 생산해 국내 빅3 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클램프의 경우 기계안전관리원의 탈락방지기능 우수커플러로 지정, 구조 변경절차가 면제되는 등 고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과의 기술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콘크리트펌프트럭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독일 푸츠마이스터사의 원천기술을 도입,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건설장비 제작에 나섰다.

타워크레인 부문도 이탈리아 라이몬디사 등과 업무제휴하고 지난해 3월 대우종합기계 타워사업부문 인력과 기술을 일괄 인수했다.

노사관계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이 문제도 “걱정없다”고 잘라 말한다. 양 사장은 6년간 대우중공업 노사관계를 조정한 ‘노사관계 조율사.’ 임직원간의 끈끈한 인간관계가 숨은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충북 진천에 대지 1만3천500평(건평4천평)의 공장을 마련했다.
무차입경영을 통한 올 기대 매출액이 700억원이다.

한우티엔씨의 안정적인 성장과 밝은 코스닥 진입 전망은 양 사장의 이른바 ‘바닥 경영론’에서 기인한다.

“만사에 임할 때 지금이 시작이라는 ‘제로 베이스(Zero Base) 개념’을 경영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이가 사생대회에서 하얀 도화지에 스케치하듯 조심스럽게 경영에 임하고 있어요.” 그는 “고객은 단순하다”는 뜻밖의(?) 말을 한다.

“고객은 늘 최고를 원합니다.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가차없이 거래처를 바꾸죠. 불량률 제로를 실현해 고객만족 경영을 꿔하고 있는 이유죠.” 밖으로는 고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시정, 제안제도를 둬 직원들이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한우티엔씨의 사령탑 양 사장의 ‘애마’는 매그너스다.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것이다.

회사엔 사장실을 가리키는 푯말도 없다.

그리고 그는 회사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청파동 노인정을 매년 방문하는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으며, 퇴직 후 고향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는 것이 그의 마지막 소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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