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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분야 집중개척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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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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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스엔진냉동기 첫 선
장기 R&D투자…선진기술 ‘국산화’앞장

배관전문기업 연우엔지니어링(www.younwoo.co.kr 대표 김태훈)이 국내 최초로 냉동공조시장에 가스엔진냉동기를 최근 선보였다.

가스엔진 냉동기는 국내에 보급된 적이 없는 신기술로, 차별화된 외산기술과 제품만을 소개해온 연우엔지니어링의 경영기조를 드러낸 사업 아이템이다.
가스엔진 냉동기는 여름철 전력 최대 사용량을 줄여 줘 전력 사용요금과 전기 사용 요율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는 차세대 냉동공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전력 과부하의 주범으로 꼽히는 냉방전력 수요는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전력공급 시설 확충을 강제하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스 사용량은 동절기에 과부하가 걸리고 하절기에는 수요가 거의 없는 편이죠. 전력이나 가스시설 모두 국가 에너지의 핵심축으로 기능하지만, 각각의 수요 패턴이 틀리기 때문에 생기는 수요공급의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철 가스 냉방의 확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김태훈 연우엔지니어링 사장이 밝힌 가스엔진냉동기 도입 배경이다. 미 MIT공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아울러 엔진의 폐열을 회수, 적재적소의 필요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병원 학교 백화점 호텔 아이스링크 냉장창고 등 냉방이나 냉동이 필요한 모든 장소에 적용 가능하다.

이미 미국 내 800여곳에 설치돼 검증을 거친 제품이다. 경제성 및 기술성 등 현장검증만 거치게 되면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회사는 자신하고 있다.

연우엔지니어링의 이름 끝에는 항상 ‘국내 최초‘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

1986년에 설립된 회사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자동 발란싱 밸브를 비롯해 빅토릭 커플링, 기수분리기 등을 국내시장에 뿌리 내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이어왔다.

건축물의 배관계통을 ‘직환수 배관 시스템’으로 바꿔 인건비와 자재비 절약은 물론 아파트 전용면적 증대에 일조하고, ‘무용접 배관 시스템’을 들여와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정해진 장소에 정확한 유량을 보내주는 발란싱 밸브는 91년 대통령령으로 배관설계에 반영하도록 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밸란싱 밸브의 도입으로 전세대의 고른 난방이 가능해져 이른바 ‘로얄층’ 개념이 없어졌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기술 및 시장여건 상 국산화하기보다는 국내실정에 적합한 외국기술을 발굴, 도입해 쓰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옥석을 가리는 일도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김 사장은 선진 외국전시회 참관은 기본이고, 외국기술 서적과 관련 논문을 끼고 산다. ‘이거다’라는 확신이 설 때까지 몇 년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단다.

‘귤화위지(橘化爲枳)’ 검증 안된 외산기술을 섣불리 도입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 일 터다.

항상 새로운 것, 최고만을 고집한 김 사장은 1986년 혼자 사업을 시작, 올해 연우를 매출 100억원 회사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 업계에서 ‘김태훈’ 이름 석자는 곧 품질보증수표란다.

김 사장은 “남이 먼저 손댄 아이템은 따라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국산화보다는 국내 현실에 적합한 선진 외국기술을 도입, 나라경제를 살찌우는데 일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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