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새정책 제시보다 생활민원 펼친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4.04.2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새정책 제시보다 생활민원 펼친다'

움직이는 해결사... 시민복리·편익증진 앞장
'행정에는 연습없다' 기획·추진력 뛰어나

온화한 미소에서 풍겨 나오는 여유로움, 작지만 다부진 외모에서 느껴지는 강인함!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원의 첫인상이다. 그는 '정중동(靜中動 조용한 가운데 내부에 강한 움직임이 있음)',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하나 속은 곧고 꿋꿋함)'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옳고 바른 일에 대한 열망과 시정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은 그의 인품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그는 자치단체도 주민의 바람을 등한시하거나 창의성과 효율성이 결여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지방의회의 정책기능 역시 효과적으로 반영될 때 더욱 신뢰를 받고 본연의 자리를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도모하거나 계획을 세울 때는 사전에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분석하고 예측한 후 실행해야 합니다. 시행정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귀환 의원은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포용력을 가진 사람이다. 더구나 매사에 철저하고 세심한 분석을 앞세워 불려나온 시공무원들을 당황케 한다. 지방의원의 본분은 주민복리와 편익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라는 그의 믿음은 바로 주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비판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견한 예로 현재 서울시 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김 의원은 제145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담당 공무원을 불러놓고 지역간 교육발전 불균형에 대해 호된 질타를 했다. 강남북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북지역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한다고 지적하고 강북의 은평, 길음, 왕십리 3곳에 조성중인 뉴타운에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 유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교육환경 개선이 부동산가격안정과 강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김 의원의 지적을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이 너무 획일적이며 관행화 되어 있습니다. 주민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도 규정에 얽매인 행정 처리를 고집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유연하지 못한 행정을 비판했다. 다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도 하나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는 그는 행정과 정치의 차이점에 대해 "행정은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면 되지만 정치활동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마음을 읽는, 주민과 교감이 필요한 일입니다"고 말한다. 자신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문제도 주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일 수 있으니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김 의원은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는 디자이너인 아내와 더불어 여성의류 (주)마드모아젤을 대표적 브랜드로 키워냈다. '먼저 베풀면 얻을 수 있다'는 나눔의 철학을 강조하는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있는 현장에서 그들의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한다./송하성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320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새정책 제시보다 생활민원 펼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