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국가균형발전 거점돼야”전국혁신도시協·노동조합協, 국회앞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결의대회
송기헌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산업 연계 미래형 혁신도시 완성을”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전국적인 목소리가 힘 있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14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강원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송기헌 의원을 포함, 이날 결의대회의 참석자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이 소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시급하고, 각 혁신도시의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차 이전은 단지 물리적 분산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을 이어가는 계기여야 하며, 자율과 혜택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주최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는, 국회의원, 각지 지자체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노동조합 대표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 외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초당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기헌 의원은 “강원혁신도시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 공공기관이 연계된 혁신 모델”이라며, “특히 이재명 후보가 원주시를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키우겠다는 대선 공약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강원혁신도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