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서가 국가 미래”…아동 마음건강 ‘심리지원 체계’ 구축 시동아동미술치료協·아동심리미술연구회, 민·관·학 연대 선언…미술심리 연계 정책방안 모색
'아동 마음건강 심리지원 미술치료 학술세미나’ 성료 아동정서·교육문화 공로자 시상…최신연구·임상 발표
"심리미술, 아동 정서회복 핵심매체로 전국단위 성장 가정·학교·기관, 아동 마음건강 심리지원 체계 강화"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아동 정서 위기 심화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아동 마음건강을 위한 국가 차원의 심리지원 체계 구축 논의가 본격화됐다.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와 한국아동심리미술연구회는 22일 서울 문학의집에서 ‘2025 대한민국 아동 마음건강 심리지원 미술치료 학술세미나’를 열고, 민·관·학이 연대하는 전국 단위 아동정서 지원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행 가능한 미술심리 기반 정서회복 프로그램 확산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전국의 미술심리상담사와 아동심리미술지도사 등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가정·학교·돌봄기관의 아동 정서지원 체계 강화 △전국 단위 아동심리미술 공동체 성장 등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아이의 마음이 건강한 내일, 우리가 함께 만듭니다. 아동의 정서, 대한민국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주최 측은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아동의 정서적 안정이 국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심리미술 기반의 정책·교육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개회 인사말에 나선 하민철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이사장은 “정서적 위기·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위험에 놓인 아동을 위한 실천적 대안이 시급하다”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안과 감정을 미술은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만큼, 학교·지역사회·돌봄기관에서 미술기반 정서지원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이호선 교수는 격려사에서 “심리미술은 아동 마음건강 정책의 한 축”이라며 “실천·연구·교육이 균형을 이루는 전국 단위 심리미술 전문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 정서·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이인규 대표(한국교육연구소장/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대표)는 아동·청소년 정서회복과 인성교육 확산 공로로, △전상제 대표회장((사)사회안전예방중앙회 학교폭력예방범국민운동본부)은 학교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 문화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사회안전예방중앙회는 하민철 이사장에게 ‘아동심리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해외 선교·사역 현장에서 미술치료 봉사를 이어온 해외 거주 미술치료사 5명에게 공로 표창을 전달했다.
아동심리지원단(단장 정명숙)은 임상수련 500시간을 이수한 미술심리상담전문가 20여 명에게 자격증을 공식 수여했다.
학술 세션에는 한미현 교수(백석대), 김소울 회장(한국아동심리미술연구회), 김규리 회장(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 박이영 소장(별솔심리발달센터), 오현숙 교수(한서대), 임지향 교수(대구사이버대) 등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심리정서 △학교폭력 트라우마 △색채심리 △돌봄기관 정서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전략을 소개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와 한국아동심리미술연구회는 △아동의 감정·표현·회복 중심 ‘심리미술 시대’ 선언, △민·관·학 연대 기반의 아동 심리지원 법제화 추진, △학교·지역사회 아동심리미술 전문인 의무 배치, △전국적 실천 확산을 통한 ‘아동이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 등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협회 측은 “아동의 마음건강은 곧 국가의 미래”라며 “전국 전문가들과 함께 실천적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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