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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함께 부를 노래 다시 찾자”…제1회 국민가요제 출범 선언

행사 설명회에 정·관·음악계 한자리…신곡·창작자 중심 가요제 기대 모아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1:34]

“국민이 함께 부를 노래 다시 찾자”…제1회 국민가요제 출범 선언

행사 설명회에 정·관·음악계 한자리…신곡·창작자 중심 가요제 기대 모아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5/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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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국민가요제 설명회’가 24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작사·작곡가, 가수, 음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더 샾 엔터테인먼트    

 

화려한 무대 경쟁·오디션 콘텐츠 대신

국민이 공감할 새 노래 탄생 목표 출범

저작권단체·원로중견 음악인 대거참석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는 지금, 새로운 노래를 갈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국민가요제 설명회’가 24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사·작곡가와 가수, 음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신곡과 창작자 중심의 가요제 출범 취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정치권과 음악 저작권 단체, 원로·중견 음악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과 경연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정작 국민의 삶과 감정을 담아 오래도록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가요계 원로들은 화려한 무대 경쟁보다 국민의 일상과 정서를 담아낼 노래, 그리고 그 노래를 제대로 전달할 가수를 기다려 왔지만, 방송 중심의 소비 구조 속에서 창작의 본질과 노래의 생명력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가요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과거 명곡의 재현이나 추억 소비가 아닌, 지금 이 시대 국민이 공감할 새로운 노래의 탄생을 목표로 한다. 작사가·작곡가·가수가 함께 책임지는 창작 중심 무대를 만들겠다는 점이 기존 경연 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행사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의원은 “국민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건강한 생태계를 회복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창작자 중심의 가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후 윤항기 가수·목사가 축복 기도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바른 노래가 세상에 전해지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가요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설명회에서는 국민가요제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담은 홍보 자료가 공개됐고, 신상호 국민가요제 총괄위원장이 직접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국민가요제는 과거를 소비하는 무대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 국민이 공감할 노래를 만들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작사가·작곡가·가수가 함께 책임지는 창작 중심 국민가요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풍송 작곡가를 비롯해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창환 작곡가, 설운도·윤항기 가수, 조승구·김승기 가수 등 원로와 중견 음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과 이시하 차기 회장 당선자도 축사를 통해 “창작자의 권익 보호는 음악 산업의 근간”이라며 “국민가요제를 계기로 작가의 권리와 책임이 함께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향후 일정과 참여 방식 안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신곡 중심, 작가 중심의 가요제라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1회 국민가요제는 조만간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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