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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치료 골든타임 놓칠라"…양산부산대병원 진료권역 재지정 청원

영남권 중증 소아의료 거점 제외에 우려…"소아중증질환 별도 지원·재정 확대를"

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06 [19:55]

"아이들 치료 골든타임 놓칠라"…양산부산대병원 진료권역 재지정 청원

영남권 중증 소아의료 거점 제외에 우려…"소아중증질환 별도 지원·재정 확대를"

유경석 기자 | 입력 : 2026/09/06 [19:55]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영남권 소아중증의료 및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소아암 및 중증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권역지정 재검토와 소아의료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게시돼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6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및 소아의료 지원 확대에 관한 청원’이 게시돼 국민 동의를 받기 시작했다. 

 

청원인 장 씨는 청원 취지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증 소아 환자 치료와 24시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정부 예산 지원 배제 및 소아 적자 심화로 필수의료 마비 위기에 처했다"라며 청원 배경을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이 매년 약 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권역 중심의 정부 재정 지원(약 2,000억 원 규모)에서 제외될 경우, 노후 장비 교체 및 AI 의료 인프라 유지가 불가능해지고 아동병원 입원 병상까지 줄어드는 등 소아 진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원인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보건복지부, 지자체(경상남도·부산시)를 향해 핵심 요구안을 제시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진료권역 재지정 추진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소아중증질환 거점병원을 별도 지원할 수 있는 법안 및 제도 개선 ▲권역책임기관 탈락 여부와 무관한 지자체 차원의 예산 지원 확대 ▲소아 전담 의사 확보 및 인프라 유지를 위한 수가·보상 대책 마련 등이다.

 

청원인은 "저출생 위기 속에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절규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소아 치료에 필요한 예산과 가용 자원을 시급히 확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동의자 수 1342명을 기록하고 있다. 

 

본 청원의 동의 기간은 2026년 9월 4일부터 2026년 10월 4일까지이며, 기간 내 5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회부돼 심사를 받게 된다.

 

[의견등록]

소관위원회 : 보건복지위원회 (예정)

청원 진행 기간 : 2026-09-04 ~ 2026-10-04

의견제출 방법 : 국회 국민동의청원 시스템 온라인 동의 및 의견 등록

 

유경석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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